흘러가는

사심 없는 산행!! 지역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 김진영

홍류동계곡!!!

가야산과 해인사/홍류동 19경

가야산 19명소를 찾아서

흘러 가는 2024. 8. 2. 19:17

가야산 19명소 답사: 2024, 5월 ~ 6월, 흘러가는 

◈ 가야산 19명소

경상남도 합천군내 가야산(상왕봉1430m,칠불봉1433m)이 품고 있는 19명소를 찾아나섰다.

19명소는 홍류동계곡에 있는 16명소와 해인사 경내에 있는 1명소, 가야산 정상에 있는 2명소로 나뉜다.

홍류동계곡을 따라 오르면 제1경 멱도원, 제2경 부터 축화천, 제3경 무릉교, 제4경 칠성대, 제5경 홍류동, 제6경 농산정, 제7경 체필암, 제8경 음풍뢰, 제9경 취적봉, 제10경 완재암, 제11경 광풍뢰, 제12경 제월담, 제13경 분옥폭, 제14경 낙화담, 제15경 첩석대, 제16경 회선암이 줄지어 있으며, 해인사 경내에  제17경 학사대와 가야산 산정에 제18경 봉천대와 19경 우비정이 있다. 

 가야산 19명소는 그 옛날 천여년전 고운 최치원선생께서 이름을 새긴 13명소와 홍류구곡에 1918년 당시 해인사 이회광 화상(주지)의 부탁으로 예운 최동식 거사께서  6곳을 더해  총19명소에 이름을 붙이고 제영시구를 붙였다. 즉 가야십구명소제영(伽倻十九名所題詠)이 그 것이다.

가야산 19명소 제영시구 편액은 해인사 사운당四雲堂(종무소) 건물 우측 처마 밑에 걸려있는데  변죽을 대어 길다랗게 만든 2개의 현판으로 되어 있다.

 

*홍류구곡 : 1곡 회선암, 2곡 첩석대, 3곡 완재암, 4곡 낙화담, 5곡 음풍뢰, 6곡 광풍뢰, 7곡 ?, 8곡 홍류동, 9곡 칠성대

*고운 최치원의 13명소: 무릉교,칠성대,홍류동,체필암,음풍뢰,취적봉,완제암,광풍뢰,제월담,분옥폭,낙화담,첩석대,학사대

 

*가야산 19명소를 찾아 답사를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다. 다행스럽게도 2015년 당시 해인사 종현스님이 연재한 책 "보장천추(寶藏千秋)비밀의 계곡" 구입하여 크나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아울러 19명소 답사를 할 때에 쉽게 그 위치를 찾을수 있도록 사진에 표시를 남겼다. 

 

◎ 해인사 사운당(四雲堂)에 걸려있는 19경 제영시구(題詠詩句)편액

가야십구명소제영(伽倻十九名所題詠)

 

▣ 제1명소  갱멱원(更覓園)

     홍류동 입구인 이곳에서 가야산을 찾아와 바라보는 첫 모습이 마치 무릉도원을 보는듯  하다고 하여 멱도원(覓桃園), 갱멱원이라 했다고 한다.  양쪽 계곡 수풀사이에 감추어져 있어 자칫 지나칠수 있는 곳이다. 안내판 아래 계곡 정자에서 위아래로 그 정경을 감상 할 수있으며 바위 협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멱도원 ~ 가야면 황산리 앞 계곡천변, 캠핑장 부근
멱도원에서 바라본 가야산 공룡능선 전경
멱도원(갱멱원)

▣ 제2명소  축화천(逐花川)

    멱도원에서 계곡 소리길을 따라 10여분 오르면 널다란 희고 검은 바위 암반 골 사이로 물길이 너르게 펼쳐지며 흘러가는 곳이다.  상류의 거센 물살이 다소 숨을 죽이는 곳으로 꽃잎이 둥둥 여유롭게 떠다닐 것 같은 상념에 사로 잡힐 듯 하다. 축화천을 가로 질러 현수교가 놓여졌고 우측 천변에 옛 도자기 가마공장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 세월의 변모로 계곡물 소리만 잔잔하게 소리내어 흐른다.

축화천을 가로지르는 현수교
축화천 위쪽
축화천 아랫쪽

▣ 제3명소  무릉교(武陵橋)

     최치원이 지정한 13명소 중 하나이다. 축화천을 지나서 계곡을 따라 오르다 보면 가야면 황산2구 무릉동마을이 나온다. 마을을 막 지나면 소리길 탐방지원센터가 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솔밭 산길을 따라 가는 소리길이라 좌우에 기암괴석과 노송들이 즐비한 오솔길이 시작되며 절경에 감탄하다 보면 우측 계곡 건너편에 민가건물이 보이는 곳이 무릉교가 있었던 곳으로 해방이후 시멘트로 만들었던 다리가 2002년 태풍 매미 피해로 유실되어 잔해물만 덩그러이 바위에 걸쳐져 있다. 

  1725년 "정식"의 가야산유람기록에 "무릉교는홍류동의 하류로 돌을 서로 연결하여 공중에 다리를 만들었는데 그 모습이 기다란 무지개 같고, 돌로 용머리 형상을 만들어 놓았는데 머리를 거꾸로 늘어뜨려 물을 먹는 모습이며 용의 입에 풍경(風磬)을 매달아 바람이 불면 소리가 났다" 라고 한다.  이로 보아 조선시대에 홍교가 있었음이 짐작되어진다. 

 무릉교터 민가 주변에 여러 암각서가 새겨져 있기에 시간을 내어  꼭 감상하기를 권한다. 비문이 새겨진 "무릉홍교비석", 바위에 명문이 새겨진 "무릉교" 명문암각서, 관찰사의 수결이 새겨진 "대지계내 물입택묘"암각서 2기, 1797년 새긴 "이영운 합천군수 선정비",  "무릉교교목대시주경치불망비", 1865년에 새긴 "무릉교 김덕연시혜비" 가 있다.

 무릉교는 밖에서 홍류동과 해인사를 들고 날때 꼭 거쳐 지나가야 하는 유일한 다리로써  그 중요성이 크기 때문에 해인사에서 따로 다리를 관리하는 전답이 정해져 있기에 관찰사의 전령이 바위에 새겨져 있다고 한다. 

 무릉교터가 있는 곳에  출입할 때는 민가 관리인의 허락을 받아 출입하시기바란다.  

무릉동마을
무릉교 1 (상류를 바라본 모습)
무릉교2(민가쪽에서 소리길쪽을 바라본 모습)
민가 뒤쪽에 있는 무릉홍교 비석

 

무릉홍교비문
무릉홍교비석
1,2대지계내물입택묘 수결, 3무릉교 교목대시주경치불망비1903, 4무릉교 김덕연시혜비1865, 5이영운 합천군수선정비
1,대지계내물입택묘大地界內勿入宅墓~본 토지 경계내에 집과 무덤을 함부로 만들지 말라

 

2,대지계내물입택묘 수결~본 대지 경계내에 건물과 묘지를 함부로 만들지 말라
3,무릉교 교목대시주경치불망비(좌), 4,무릉교 김덕연시혜비(우)
3,무릉교 교목대시주경치불망비
4,무릉교 김덕연시혜비
이영운 합천군수 선정비
군수 이공영운 선정비郡守 李公榮運善政碑 무오8월일戊午8月日
무릉교武陵橋명문 암각서 ~민가 앞쪽 계곡 데크 전망대아래에 있다.
무릉교 암각서

▣ 제4명소  칠성대七星臺

  최치원이 지정한 13명소 중 하나로 홍류구곡 중 제9곡이다.  물길이 넓게 퍼져 흐르며  활弓 모양처럼 오목하게 들어 곳으로 물길이 떨어져 내린다. 옛 사람들이 북두칠성을 그리워 했던 곳이라하며 백성들의 휴식처라 전해진다. 칠성대 위 소리길 구름다리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빼어나다.

 골짜기 내 암반에 칠성대라 새겨져 있고 바로 옆 큰 반석 모서리면에 칠성대 윤,손,김,구,양,홍,정 일곱성씨가 새겨져있다. 

소리길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칠성대 전경
칠성대 전경 ~ 1.제9곡 칠성대 암각서, 2. 칠성대 7성씨 암각서
1. 제9곡 칠성대 암각서~최치원이 정한 제9곡 명소
2. 칠성대 일곱성씨 암각서
칠성대 윤 손 김 구 양 홍 정 七星臺 尹 孫 金 具 梁 洪 鄭 을 새긴 바위

 

▣ 제5명소  홍류동紅流洞

   최치원이 정한 13명소중 하나이고 홍류구곡 중 8곡八曲으로 까장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홍류동계곡의 중심지로 농산정과 치원대가 있으며 홍류동 암각서, 최치원선생의 둔세시, 환선대, 명월담과 시문, 우암 송   시열이 옮겨새긴 최치원 둔세시, 차운시 암각서 등이 주변에 산재해 있다.

 치원대와 농산정을 사이에 두고  물길이 서로 나뉘어 흐르면서 홍류동을 섬으로 만들어 그야말로 풍광이 무릉도원을 연상   케 한다.

홍류동 전경
홍류동紅流洞암각서 새겨진 곳 1,2,3
3. 도로쪽 환선대 바위복판에 큰 글씨로 "홍류동紅流洞" 암각서
3. 도로가 환선대 바위에 새겨진 홍류동 암각서(원안)
2. 계곡 한복판에 홍류동암각서 ~ 2002년 태풍 매미때 홍류 두글자는 깨져나가 동洞자만 남아있다고 한다.
2. 홍류동 암각서 동洞자만 남아 있는 곳
1. 홍류동암각서 ~ 치원대 제시석 아래에 있다.
1. 치원대 제시석 아래 홍류동 암각서가 있는곳(원안)
제팔곡第八曲 암각서 ~ 소리길 농산정다리 아래 제8곡 글자만 희미하게 보이고 홍류동 글자는 물길에 닳아 보이지 않는다.
제8곡 홍류동 암각서가 있는 곳(원안)

◎ 명월담明月潭

   농산정으로 건너가는 소리길 다리 아래 물이 깊게 고여있고 깍아지른 갈라진 바위벽면 좌우로 명월담과 그 유래가 새겨진 암각서가 나란히 새겨져있다. 

명월담과 기록문 암각서
명월담과 기록문 암각서가 새겨진 곳

▣ 제6명소  농산정籠山亭

   홍류동 계곡 치원대致遠臺에 세워진 한옥정자이다.  1936년 정진기 합천군수가 중건하였다고 한다. 

  홍류동 중심에 농산정이 있고 그 주변에 환선대, 치원대, 최치원 둔세시, 제시석,  우암송시열이 다시쓴 둔세시 암각서, 차운시 암각서가 있다.

농산정
농산정 후면
농산정과 홍류동
홍류동과 농산정
환선대 喚仙臺 암각서 ~ 횡서로 환선대라 새겨져 이으나 물길에 닳아 희미하게 보인다.

 

환선대 암각서 새겨진 곳 ~ 농산정 건너편 도로 석축아래 계곡가 반석위에 쓰여 있다.
치원대 전경
둔세시와 제시석
둔세시 ~ 광분狂奔 고교故敎 네글자만 남아 있고 세월에 닳아 보이지 않는다.
제시석처비
.1. 우암이 쓴 둔세시 암각서, 2 차운시, 3 차운시 ~ 홍류동 농산정 앞 도로쪽의 석주가 세워져 있는 바위 암벽과 반석에 새겨져 있다.
1 우암 송시열이 쓴 둔세시 암각서
2.3 최치원 둔세시 차운시 암각서 ~ 반석위에 두 시비가 나란히 위아래로 있다.
2 차운시 암각서 ~ 불초자 不肖子 공생工生 희羲가 썻다.
3 차운시 암각서 ~ 회당晦堂 정혜定慧 근기謹記 하다.
최치원 둔세시 차운시 ~ 최영석崔永錫 을축乙丑(1865)차운시 암각서, 농산정 앞 계곡안 툭 튀어 나온 바위위에 새겨져 이다.
최영석 차운시 암각서
홍류동 계곡내에 있는 최영석 차운시가 있는 곳
긍당肯堂 張錫胤 백영伯永 차고운시 암각서가 있는 곳 ~ 취적봉을 지나서 도로위쪽으로 가다보면 절승대건너편에 있다.
긍당肯堂 張錫胤 백영伯永 차고운시 암각서
긍당肯堂 장백영張伯永 차운시 ~ 회선암과 구선암(해인사 진입교통통제소) 사이 도로가 산쪽 큰 바위면에 새겨져 있다.
차운시 암각서 ~ 장백영은 장석윤張錫胤으로 자가 백영 호가 긍당이며 조선 영조 (영조40,1764)때 문신이다.

 

▣ 제7명소  취적봉吹笛峰

    최치원이 정한 13명소 중 하나이다. 홍류동을 지나 도로가에에 큰 암벽이 서있는데 바위 위쪽 끝 부분에 피리 모양 처부럼 툭 튀어나온 모습이 피리를 부는 모습이라 취적봉이라 한다.  취적봉 암각서 하나는 바라보는 쪽에서 좌측 하단부 중간부분에 취적봉이라 얕게 음각되어 있고,  또 하나는 좌측 중간부분에 작은 글씨로 세로로 음각되어 있다. 이끼와 넝쿨에 가려 세밀하게 관찰해야 찾을수 있다.

취적봉
취적봉
취적봉 암각서~ 1 가로글씨 2 세로글씨
취적봉 암각서 1 ~ 가로 횡서체로 음각으로 새겨져있다.

취적봉 암각서 2 ~ 세로로 음각으로 새겨져있다

▣ 제8명소  체필암泚筆巖(자필암)

   최치원이 정한 13명소중 하나로 벼루에 붓을 맑게 간추린다는 뜻이라 한다.  체필암은 분옥폭포아래 제월담에 접한 소리길쪽 넓다란 바위인데 가운데 홈이 깊게 패여 있고 바위면은 오돌토돌 거칠다.  주변에 음풍뢰,광풍뢰,완재암,분옥폭포,제월담이 펼쳐져있어 19 명소가 가장 많이 집중되어 있다. 취적봉에서 길상암으로 올라가는 도로 커브길 아래 지점에 있다.

8체필암,12분옥폭포,13제월담,10광풍뢰,11완재암
체필암,분옥폭포,제월담
체필암 전경

▣ 제9명소  음풍뢰吟風瀨

   최치원이 이름을 붙인 13명소 중 하나이며 홍류구곡중 5곡이라 한다.

  음풍뢰는 취적봉 앞 계곡 상류와 체필암과 완재암의 아래쪽 하류로 추정하며, 넓다란 너럭바위가 있고 계곡 암반이 검붉은색을 띠고 있다.

음풍뢰 전경
음풍뢰 전경
음풍뢰

▣ 제10명소  광풍뢰光風瀨

    최치원이 이름을 붙인 13명소의 하나로 홍류구곡 중 6곡이다. 

광풍뢰는 취적봉에서 길상암으로 올라가는 도로 커브길 못미쳐 도로변쪽 바위 암반에 석각石刻만 겨우 보인다. 도로를 내면서 광풍뢰 근방 계곡은 묻혀 버린 것 같다.  본래 이곳은 물길이 돌아 흐르는 넓다란 계곡이었고  옛길은 계곡옆으로 난 산길 이었을텐데  도로를 새로 만들면서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렸다.

8체필암,12분옥폭포,13제월담,10광풍뢰,11완재암
6곡 광풍뢰 암각서(원안)
6곡 광풍뢰 암각서
6곡 광풍뢰 암각서

▣ 제11명소  완재암宛在巖

    최치원이 이름을 붙인 13명소의 하나로 홍류구곡 중 3곡이다. 

   광픙뢰 아래로 계곡을 가로로 막아선 바위가 있고 물길이 세갈래로 흐르고 첫번째 물길이 흐르는 바위 윗면에 3곡 완재암이라 세로로 쓰여 있다. 아마도 도로에 묻히기 이전에는 계곡을 가로 지르는 길다란 바위가 반달처럼 산 끝까지 굽어 있어서 자연히 물길이 돌아 흐르는 여울이 되었고 이로 인해 광풍뢰라는 여울과 완재암의 이름이 생겨났다고 생각해본다.

11 완재암 전경
제3곡 완재암 암각서
제3곡 완재암 암각서
광풍뢰와 완재암 전경 ~ 하류쪽으로 바라본 모습

▣ 제12명소  분옥폭噴玉瀑

    최치원이 이름을 붙인 13명소의 하나이다.

   홍류동계곡 3대폭포(용문폭,낙화담,분옥폭)중의 하나이며 장대하게 떨어지는 폭포수가 제월담을 이루며 체필암을 돌아    흘러서 완재암을 따라 굽이쳐 돌아 흐르며 광풍뢰 여울을 만들어 음풍뢰를 거쳐 홍류동으로 흘러 내려 간다. 즉 분옥폭은    제월담과 체필암, 완재암, 광풍뢰, 음풍뢰를 만들어 낸다.

분옥폭포 전경
분옥폭포

▣ 제13명소  제월담霽月潭

    최치원이 이름을 붙인 13명소의 하나이다.

   분옥폭에서 떨어지는 물길을 오롯히 담아내는 못이 바로 제월담이다. 제월담의 명문은 체필암에 새겨져 있다.

   비가 갠후에 뜬 달처럼 맑고 깨끗하다는 뜻인가?  

제월담 전경
제월담 암각서(원안)
제월담霽月潭 암각서

▣ 제14명소  낙화담落花潭

   최치원이 이름을 붙인 13명소 중 하나이며 홍류구곡중 4곡이라 한다. 소리길 길상암 앞을 지나면 바로 지척 계곡속에 감추어져 있다. 떨어지는 폭포수 물길이 꽃잎처럼 흩날린다하여 낙화암인가?

  홍류동계곡 3대폭포(용문폭,낙화담,분옥폭)중의 하나이며 가장 웅대한 폭포가 첩첩산중 바위 절벽을 굽이쳐 흐르며 바위절벽 아래에 소沼를 만들어 낸 곳이 낙화담이다. 낙화담 위 절벽에 수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어지러히 새겨져 있다. 가야산 소리길 구간중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낙화담 아래 계곡 속 그리 크지 않은 마름모꼴 바위에 낙화담이 새겨져 있다.

낙화담 전경
낙화담 명문 암각바위
낙화담洛花潭이 중앙 좌측면에 세로로 쓰여 있다.
낙화담 윗쪽 폭포
낙화담 폭포수

▣ 제15명소  첩석대疊石臺

   최치원이 이름을 붙인 13명소로 홍류구곡 중 2곡이다.

  낙화담에서 해인사쪽으로 가다보면 도로가에 바위를 겹겹이 쌓아놓은 듯한 커다란 바위암벽이 바로 첩석대이며,  도로가 계곡 천연 암반에서 약수물이 흘러나오는데 마을사람들이 수시로 물을 받아 식수로 사용한다. 도로가에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있다.

첩석대
첩석대

▣ 제16명소  회선암會仙巖

   홍류구곡 중 1곡이라 한다. 

  회선암은 해인사주간차량통제소와 첩석대 사이 도로가에 있다. 신선들이 모여사는 곳인가?

  바위 암벽 하단부가 깊게 패여 있고 높다란 암벽이 대臺를 이루고 있으며,  암벽 중간에 바위가 입을 벌리고 있는데 이곳에 돌을  던져 들어가면 득남을 한다는 이야기가 마을에 전해 온다고 한다. 바위벽에 수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져있고 아울러 왼쪽으로 10여미터 떨어진  벼랑에 "대방광불화엄경"이라 새겨져 있다.

 회선암이라 새겨진 각석바위는 언제 어떻게 떨어져 나왔는지 아래쪽 계곡안에 있다.

회선암 전경~ 좌측으로 암벽에 황금색으로 대방광불화엄경이라 새겨져있다.
대방광불화엄경이 새겨진 암벽
회선암
회선암
회선암암각서가 새겨진바위 파편 ~ 오른쪽 위 모서리면에 會仙岩이라 횡서로 쓰여있는데 소리길쪽에서 잘 보인다
회선암암각서가 쓰여있는 바위(원안)

 

▣ 제17명소  학사대學士臺

   최치원이 이름을 붙인 13명소 중 하나이다.

   천여년전 고운 최치원선생께서 해인사 대적광전 좌측 산기슭 언덕에서 공부를 했던 곳이라 한다. 고운선생이 이곳 학사대에 지팡이를 꽃아 자란 전나무가 있는데  2012년 천연기념물 541호로 지정받아 관리 되어 오다가 2019년 태풍 링링의 피해로 말미암아 생명을 다해죽었다.  2020년 지정을 해제한 후 그 자리에 죽은 전나무로 좌대와 의자 등 상징물 만들고 최치원 동상을 세워 그 뜻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학사대와 최치원상(2023)
학사대 최치원상(2023)

 

학사대 전나무(1960~70년대 관광기념사진첩)
2012년 천연기념물 지정 당시 전나무(불교신문)
해인사 학사대 태풍 링링으로 부러진 전나무(연합뉴스)
해인사 학사대 쓰러진 전나무 밑둥(연합뉴스)

 

▣ 제18명소  봉천대奉天臺

   봉천대는 가야산 정상부 서남쪽에 있는 깍아지른 바위암봉을 말하며 하늘을 받들고 있는 형상으로 기우제를 올리던 장소라 한다. 해인사에서 토신골코스로 오르는 등산로 정상부에 제일먼저 마주하는 봉우리이다.

봉천대 전경
봉천대 전경
봉천대 전경(2023.11.17 첫눈)
봉천대 전경

 

▣ 제19명소  우비정牛鼻井

   가야산 정상 상왕봉(우두봉) 정상 암반에 있는 천연샘으로 연중 마르지 않고 우물속에는 무당개구리가 살고 있다.

  우두봉은 소머리로 보아 소의 콧구멍으로 비유하여 우비정이라 부른다고 한다. 

우비정 모습
우비정
우비정 모습
우비정 겨울모습(2023.11.17첫눈)
가야산 상왕봉(우두봉) 정상 전경
가야산 상왕봉 전경
가야산 우두봉(상왕봉)1430m 정상석
가야산 상왕봉1430m
가야산 칠불봉1433m
칠불봉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