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사심 없는 산행!! 지역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 김진영

홍류동계곡!!!

지역이야기/운수지(을묘본)따라가기 22

견훤대(甄萱臺)

【고적(古跡)】 ~ 1675 운수지○ 견훤대(甄萱臺) 현의 서쪽 45리 갈담교(葛覃橋) 위에 있다. 신라말 견훤(甄萱)이 반란을 일으켜 완산(完山)에 웅거하면서 여기에 대(臺)를 쌓고서 강무(講武)하는 곳으로 삼았 으므로 활[射侯]을 쏘는 곳이 있다. *답사결과 - 위치: 임실군 강진면 갈담리 550-1번지 일원 주민들은 일명 다래끼봉이라 부르는 곳으로, 임실읍지에 희마대(戱馬臺)라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 갈담천과 섬진강이 만나는 곳으로 승경이 빼어나고 갈담역과 순창을 연결해 주던 섬진강 나룻배 길목 이었던 곳으로 후삼국시대 견훤이 남북을 오갈 때에 이곳에 들러 강무하며 소요하던 곳이라 한다. 해발 200여m 낮은 산봉우리 정상부에 폭 2m정도 작은길이 고리처럼 빙 둘러져 있고 사각의 석축으로 대를 쌓..

성산(城山), 임실 월평리 산성

○성산(城山)  ~임실 운수지(雲水誌1675) 동면 성저리(城底里) 뒤에 있다. 봉우리 위에 고성(古城)이 있고 둘레가 불과 2리쯤 되며 높이는 *1장(丈)이고 가운데 옛 우물이 있다. 전해오는 이야기로는 삼한시대에 창건한 것으로 곡물 등을 저장하던 곳이라고 한다.  *답사결과 - 위치: 성수면 월평리 산33번지 일원 - 성곽의 형태는 전체적으로 日자 형인데 가운데 능선을 사이에 두고 동쪽과 서쪽으로 좌우 계곡을 막아 남향으로 성곽을 2개소 쌓은 특이한 형태이며 동·서·북쪽의 성벽은 급경사 산사면 위에 *할석으로 석성을 쌓았다. 산성은 성저마을 북쪽 산봉우리에 있다. - 임실 월평리 산성은 월평리 성저마을 북쪽에 솟아있는 산 정상부에 위치한다. 이곳은 삼한시대 이래 동서로 이어지는 내륙교통로..

죽림사(竹林寺)

【고적(古跡)】 1675년 임실 운수지(雲水誌) ○ 죽림사(竹林寺)  현의 서쪽 용요산의 남쪽에 있다. 지금은 폐지되었고 석불만 남아있다.  *답사결과 - 위치: 임실읍 성가리 525(임실읍 호반로79-53) - 임실의 주산인 용요산 중턱에 자리한 죽림암은 9세기 말엽 신라의 진감선사가 수도를 위하여 지었다고 한다. 죽림이란 예전에 이 부근에 큰 대나무 숲이 있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조선 연산군 10년(1504) 지엄스님이 새롭게 지었을 때는 본당과 수명을 관장하는 칠 여래상을 모신 칠성각, 산신을 호랑이와 노인으로 표현하여 모신 산신각 등이 있었으나 임진왜란(1592)과 한국전쟁(1950~1953)때 불에 탔고 지금 건물은 1981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암자 옆 오래된 느티나무가 이..

율치(栗峙)

○ 율치(栗峙) ~임실 운수지(雲水誌1675) 현의 서북쪽 55리 강진면 신원동리(新院洞里) 북쪽 백련산 서록 7리쯤에 있다. 우도를 왕래할 때 이도로를 지나간다. *답사결과 - 위치: 임실군 강진면 학석리 율치마을, 운암면 운암리 모시울마을 - 율치는 일명 밤재로 불리운다. 강진면 율치마을과 운암면 운암리 모시울마을 이어주는 해발300m의 산 고개이다. 지금은 지방도 2차선도로인 강운로가 밤재를 넘어가고 있고,  27번 4차선 국도인 모악로가 밤재 터널을 통해 지나간다. - 전라도 임실, 화순, 옥과, 담양, 순창 등 우도(右道)지방 사람들이 전주부성과 한양을 오고 갈 때 주로 이용했던 길목으로 재 넘어 섬진강과 맞대고 있다.

신흥사(新興寺), 사자산(獅子山 565m)

【불우(佛宇)】 ~임실 운수지(雲水誌1675)  ○신흥사(新興寺) 사자산 내에 있다. *답사결과: 신흥사, 사자산(獅子山 565m) - 위치: 임실군 관촌면 상월로 889-19(관촌면 상월리) - 관촌면 상월리 사자산 남쪽 기슭에 있는 신흥사는 백제 성왕 7년(529)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는데, 「임실신흥사사적사인(任實 新興寺 事蹟詞引)」(1652)에 의하면 신라 진감국사가 점지한 곳이라고 하며, ‘산이 병풍처럼 둘러 봉황이 글을 물고 안개 속에서 일어나는 듯하고, 시내가 주위를 흘러 옥룡이 일렁이는 물결을 마시는 것 같았다. 황금으로 된 지상의 궁궐이 지어지지 않으면 옥으로 만든 천도(天都)가 될 터’였다고 한다. 1619년에 인화(印和), 청옥(淸玉) 두 스님이 중창하였고, 1652년에 두심..

사선대(四仙臺)

○사선대(四仙臺) ~임실 운수지(雲水誌1675) 현의 북삼면 오원석교 위에 있다. 대천의 남애에 암석을 강속에 꽂은 것 같다. 그 위에 가히 8~9명이 앉을 수 있다. 혹자가 말하기를 사선(四仙)이 소요하던 곳이라 하여 이름하였다고 한다.  *위치: 관촌면 덕천리 786-18, 산36, 산39-1 등 일원, 섬진강 오원천 *답사결과 - 사선대는 1985년 12월28일 국민관광지으로 지정되었다. 남애의 암석을 일명 코바위(鼻巖)라 부른다. 진안에서 발원한 섬진강 물줄기가 이곳 코바위 부근에서 휘돌아 나가며 깊은 연못과 벼랑을 만들었는데 그 경치가 자못 빼어나서 자연발생 유원지가 되었고 진안 마이산의 두 신선과 임실 용요산의 두 신선이 놀았다고 해서 사선대(四仙臺)라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임실군에서 사선대..

소철대(沼撤臺)

○소철대(沼撤臺) ~임실 운수지(雲水誌1675) 남면 오동리 수구의 대천가에 있다. 대 아래로 못이 있다. *위치: 오수면 대명리 상신촌 마을 앞 둔남천변 *답사결과 - 소철대를 알고 있거나 전해오는 이야기는 따로 없다. - 소철대는 상신촌마을 앞에 있는데 오동마을에서 내려오는 소하천과 둔남천이 합수되는 곳에 있다. 둔남천이 이곳에서 동쪽으로 감입곡류로 흐르면서 산 아래 바위 벼랑을 만들고 대(臺)를 이루었다. 대 아래에 항상 깊은 물이 고여 연못을 이루고 있고 그 아래쪽에 둔전보(屯田洑)를 막아 오수신역 앞 둔전뜰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둔전보를 일명 세철이보라 부르고 있는데 이는 소철대를 딴 이름이 세월이 흐르면서 소철이보→쇠철이보→세철이보로 자연스럽게 변해 온 듯하다. ..

평당천 송정(坪塘川松亭)

○평당천 송정(坪塘川松亭)   ~임실 운수지(雲水誌1675) 남면 평당리 하천가에 있다. 고 사인 김치개(金致開)가 터에 평당에서 얻은 종자를 취하여 못 주변에 산송(山松)을 심은 것이다.  *위치: 오수면 군평리 평당마을 앞 들판 - 1980년대까지 송정이라 부르는 작은 동산은 있었으나 정자는 없었고 80년대 말쯤 농지경지정리시 동산을 논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 둔남천쪽에서 평당마을로 들어오던 옛 진입로변 들판 가운데에 소나무가 심어진 송정이라 부른 작은 동산이 있었는데 80년대 말쯤 농지경지정리를 하면서 없앴다고 한다. 60년대 말에 찍은 사진에 그 흔적만 남아있다.

폭포대(瀑布臺)

○폭포대(瀑布臺) ~임실 운수지(雲水誌1675) 일명 영이대(泳而臺)라 한다. 남면 주천동 서쪽 노산의 양록 사이 물가에 대가 있다. 대의 아래에 폭포 수장이 떨어져서 맑은 못을 만든다. 양변에 반석은 가히 십여명이 앉을수 있다. 천석(泉石)에서 씻고 계속해서 피할 수 있다. 우거하던 한순(韓純)이 소요하던 곳이다.  *위치: 오수면 주천리 처자방죽 골짜기, 서당골[노산 임경대 魯山 臨鏡臺] 1730 운수지- 위치: 임실군 오수면 주천리(酒泉里) 서당골, 성적골- 임경대는 오수면 호산(芦山) 아래에 있으며 일명 영이대(詠而臺)라 한다. 위에는 반석이 있어 10여명이 앉을 수 있고, 아래엔 폭포가 있는데 10장(丈)은 됨직하다.- 노산(蘆山,魯山,芦山)은 임실 고을 남쪽 30리에 있는데 되재..

구암대(龜巖臺)

○구암대(龜巖臺) ~임실 운수지(雲水誌1675) 오촌 앞 들판 중간 앞부분에 조금 사이 동쪽으로 가까운 하천이 오암대와 더불어 위쪽으로 흐른다. 아래쪽으로 서로 바라볼 정도로 가까운 입암리에 옛 입암터가 있다. 소나무를 심고 그 위에 초당을 지어 소요하던 곳이다. 지금은 초당은 없다.  *위치: 오수면 오암리 오촌마을 독뫼(오암리 137,140 묘지) *조사결과 - 구암대를 알고 있거나 전해오는 이야기는 따로 없고 세월이 흐르면서 잊혀진 지명인 듯하다 - 운수지 면리조 남면 마을지명 중에 입암리(立巖里)가 있다. 입암리는 독뫼마을을 지칭한다. - 독뫼 마을에 사시는 박태규옹(97세) 께서는 이 마을에 예전에는 약15호 정도가 이 마을에 살고 있었으나 지금은 4~5호가 살고 있으며 오촌리에 속..

초대보(草大洑)

○초대보(草大洑) ~임실 운수지(雲水誌1675) 남면 오암대 아래에 있다.  *위치: 오수면 오암리 오촌마을(둔남천) *답사결과 - 초대보라는 지명은 현재 전해오거나 남아있지 않고 운수지 문헌과 현지 답사결과와 오촌마을주민 박태규(97세)씨의 증언으로 볼 때 냉들보라 부르는 이 곳이 맞을 것 같다. 냉들은 오수면 오촌리 독뫼마을 앞들을 말한다. - 오암대는 일명 용두정이 있는 용머리로 불리는 곳이며 용머리 물길이 합수되는 곳에 있는 냉들보가 위치상 초대보로 짐작된다.

대포마보(大浦馬洑)

○대포마보(大浦馬洑) ~임실 운수지(雲水誌1675) 신평면 마포리 앞에 있다. 전 고(古) 집의 최반(崔潘)이 만든 것이다.  *위치: 신평면 대리 농공단지 윗쪽 섬진강 오원천 *답사결과 - 일명 대리보(大里洑)라 부른다. 신평면 대리와 관촌면 병암리 시기마을 사이의 오원천을 가로 질러 막았으며 관개수로는 신평면 대리 농공단지를 가로질러 대리뜰로 연결되어 있다.

공수산(公須山)

○ 공수산(公須山) ~임실 운수지(雲水誌1675) 현의 북쪽 25리 25리 북삼면 역리 동북쪽 성산(城山)과 대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고 고개에 빼어나게 돌출되어 있는 것이 산이 마치 순필(荀筆)과 같다. *답사결과 - 위치: 임실군 관촌면 방현리 산24, 25-1, 35번지 일원 - 공수산(367.3m)은 방현리 마을 뒷산으로 섬진강 오원천을 사이에 두고 성미산과 마주 바라보고 있다. 등산로는 정비 되어 있지 아니하고 방고개에서 급경사지를 따라 오르거나 방현리 공덕마을 쪽에서 오를 수 있다. 정상에 산불 감시초소가 있다.

장수(長藪)

○ 장수(長藪) ~임실 운수지(雲水誌1675) 현의 북쪽 18리 신평면 마포평의 머리 북쪽이다. 예전에 목사 최반이 수해를 막기 위해 전장(田庄)에 숲을 길렀다. 길이가 1리쯤 된다. *답사결과 - 위치: 임실군 신평면 대리 섬진강변 대리보 쉼터 - 신평면 대리 농공단지 북쪽 천변 대리보와 접해있다. 지금은 숲은 없어지고 노목 몇 그루가 있고 사람들이 휴식할 공간과 정자가 있다. 60~80년대까지 섬진강 오원천변 유원지로써 전주 등 인근에서 많은 피서객들이 몰려와 각광을 받았으나 농공단지가 들어 서고 호안공사로 인해 그 옛 모습을 잃어버렸으며 겨우 쉼터로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소화치(小火峙)

◎ 소화치(小火峙) ~임실 운수지(雲水誌1675) 현의 서북쪽으로 55리 신덕면 이사동리(耳寺洞里) 서북쪽에 있다. 완산계와 접한다. 대화치로부터 뻗어와서 완산과 임실로 넘나드는 고개이다.  *답사결과 - 위치: 임실군 신덕면 삼길리 방길마을 - 소화치(365m)는 일명 작은불재라 불리며 호남정맥 치마산 도솔봉 남쪽에 있는 고개이다. 임실군 신덕면 방길리와 완주군 구이면 동성마을을 연결해 주던 고개인데 지금은 묶어 그 흔적만 남아있다. 예전에는 임실 순창 등지에서 한양과 전주쪽으로 넘나들던 길손들의 주요한 길목이라 전해온다. 작은불재의 지명은 치마산 봉수대가 있어서 작은불재라는 지명을 얻었다고 하며, 큰불재(大火峙)는 경각산서남쪽 아래에 있는 고개 이름을 말한다.

사인암(蛇人巖)

○사인암(蛇人巖) ~임실 운수지(雲水誌1675) 현의 서북쪽 40리 신덕면 빙채점리(氷債店里) 수구와 더불어 노적봉과 대칭하여 있다. 석봉 1천여장이 마치 창끝과 같다. 사람들이 말하기를 예전에 상사병에 걸린 뱀의 요괴가 그 위에 허물을 벗었다고 한다.  *답사 결과 - 위치: 임실군 신덕면 신흥리 - 사인암(402.1m)은 호남정맥에서 뻗어나온 산줄기가 갈미봉을 거쳐 피재를 넘어 도지봉을 지나 제목천과 옥녀동천에 맞다아 있으며 노적봉과 서로 마주보고 있다. 지금은 상사봉(相思峰)이라 부르고 있다.

노적봉(露積峯)

○노적봉(露積峯) ~임실 운수지(雲水誌1675) 현의 서북쪽으로 45리 신덕면 독여미리(禿如未里) 수구 앞에 있고 노적가리와 같다고 하여 이름 붙였다.  *답사 결과 - 위치: 임실군 신덕면 삼길리와 신흥리 경계의 산 - 노적봉(405.3m)은 호남정맥 치마산에서 갈래 쳐 나온 줄기로 옥녀동천과 제목천이 만나는 곳에 맞다아 있으며 사인암(상사봉)과 서로 마주보고 있다.

용요산(龍繞山)

【산천(山川)】 ~임실 운수지(雲水誌1675) ○용요산(龍繞山) 현의 뒷 쪽 3리에 있다. 전하기를 예전에 대사요산(大蛇繞山)의 허리라고 하여 일명 사요산(蛇繞山)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서쪽 산 정상에 우물이 차고 맑은데 큰 가뭄에도 마르지 않았다. 그러므로 이름하여 운수(雲水)라고 하였다.  *답사결과 - 위치: 임실읍 두곡리 산91-3-용요산(龍繞山,龍腰山) 용요산은 임실읍의 산으로 봉우리가 두 개이며 두만산에서 뻗어 나왔다. 용요산은 읍내에서 바라볼때 정상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는 우측 봉우리(491.4m)와 측량삼각점과 헬기장과 산불감시초소가 설치되어 있는 좌측 봉우리(465m)로 크게 나뉘며 읍내의 주산인 봉황산(鳳凰山,305m)은 좌측 봉우리에서 뻗어 내려왔다. 사람들은 용요산이 ..

운수(雲水)

【군명(郡名)】 ~임실 운수지(雲水誌1675) 운수(雲水)이다. 용요산(龍繞山) “서쪽 산 정상에 차고 맑은 샘이 있는데 큰 가뭄에도 마르지 않았다. 그러므로 이름하여 운수(雲水)라고 하였다.(운수지1675) *답사결과- 운수(雲水)- 위치: 임실읍 두곡리 산91-3임실읍 소재 용요산 운수봉(490m) 8부능선(390m) 절골 상부 천연암반 아래 바위틈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석정(石井)이 있는데 아직도 완연하다. 80~90년대에 샘터 주변에 조성한 철봉 등 운동시설이 아직도 남아있다. 샘의 크기는 높이150cm, 너비90cm, 샘 깊이 30cm 정도이다. *관련자료-운수산(雲水山) 임실 이도리와 성가리 경계에 있는 산. 운수정이란 이름난 샘이 있다.(한국지명총람 12편 전북편 하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