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대(瀑布臺)

○폭포대(瀑布臺) ~임실 운수지(雲水誌1675)

일명 영이대(泳而臺)라 한다. 남면 주천동 서쪽 노산의 양록 사이 물가에 대가 있다. 대의 아래에 폭포 수장이 떨어져서 맑은 못을 만든다. 양변에 반석은 가히 십여명이 앉을수 있다. 천석(泉石)에서 씻고 계속해서 피할 수 있다. 우거하던 한순(韓純)이 소요하던 곳이다.

 

*위치: 오수면 주천리 처자방죽 골짜기, 서당골

[노산 임경대 魯山 臨鏡臺] 1730 운수지

- 위치: 임실군 오수면 주천리(酒泉里) 서당골, 성적골

- 임경대는 오수면 호산(芦山) 아래에 있으며 일명 영이대(詠而臺)라 한다. 위에는 반석이 있어 10여명이 앉을 수 있고, 아래엔 폭포가 있는데 10장(丈)은 됨직하다.

- 노산(蘆山,魯山,芦山)은 임실 고을 남쪽 30리에 있는데 되재(升峴) 서쪽으로 단애취벽과 동쪽 산사면에 성적암(聖寂菴) 터가 있고 그 아래에 폭포가 있는데 약수(藥水)라 칭하며 사람들은 이곳에서 목욕을 자주 한다. 아래에 큰 마을이 있는데 마을 가운데에 독산(獨山)이 있고 술이 솟아나는 석천(石泉)이 있다. 남쪽으로 한 봉우리가 솟아 있는데 수려한 경치가 빼어나 시루봉(甑峯)이라 부른다.

- 약수폭포는 피부병 등에 효험이 있다하여 70~80년대 까지만 해도 마을 사람들과 근동에서 찾아온 이들이 자주 찾았었으나 지금은 바위에 이끼만 덮혀 있고 예전 풍광은 오간데 없이 쓰러진 고목나무에 세월의 흔적만 남아있다. 그 옛날 폭포수 아래에서 미역을 감던 초동들은 머리가 하얗게 물든 노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