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대(龜巖臺) ~임실 운수지(雲水誌1675)
오촌 앞 들판 중간 앞부분에 조금 사이 동쪽으로 가까운 하천이 오암대와 더불어 위쪽으로 흐른다. 아래쪽으로 서로 바라볼 정도로 가까운 입암리에 옛 입암터가 있다. 소나무를 심고 그 위에 초당을 지어 소요하던 곳이다. 지금은 초당은 없다.
*위치: 오수면 오암리 오촌마을 독뫼(오암리 137,140 묘지)
*조사결과
- 구암대를 알고 있거나 전해오는 이야기는 따로 없고 세월이 흐르면서 잊혀진 지명인 듯하다
- 운수지 면리조 남면 마을지명 중에 입암리(立巖里)가 있다. 입암리는 독뫼마을을 지칭한다.
- 독뫼 마을에 사시는 박태규옹(97세) 께서는 이 마을에 예전에는 약15호 정도가 이 마을에 살고 있었으나 지금은 4~5호가 살고 있으며 오촌리에 속해 있고 이 동네 지명은 독뫼(동메)로 부른다고 한다. 특히 마을 앞에 작은 동산이 있는데 그 형상이 꼭 거북이를 닮았다고 하며 구암대는 생소한 지명이지만 독뫼마을 동산은 구암대와 꼭 어울리는 지명이라 한다.
- 오수면 오암리 오촌 독뫼마을에 거북이 형상을 닮은 작은 동산이 있다. 동산 앞쪽에 거북머리를 닮은 툭 튀어나온 바위와 오른쪽 앞발과 뒷발을 닮은 바위를 1990년대 농지경지정리를 할 때 농수로를 만들면서 깨 버려서 없앴고, 좌측 앞발 형상을 한 바위는 새마을사업을 할 때 민가 안길을 넓히기 위해 깨 버렸다고 한다.
-현재 동산에는 여러 개의 바위가 있고 주위에 느티나무, 소나무 등 노거수가 자라고 있으며 전체적인 동산의 생김새가 거북이가 물가로 기어 들어가는 모습을 하고 있다. 90년대에 농수로쪽 낮은 논에 흙을 채워서 의상정(義想亭)과 오수의견동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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