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적(古跡)】 1675년 임실 운수지(雲水誌)
○ 죽림사(竹林寺)
현의 서쪽 용요산의 남쪽에 있다. 지금은 폐지되었고 석불만 남아있다.
*답사결과
- 위치: 임실읍 성가리 525(임실읍 호반로79-53)
- 임실의 주산인 용요산 중턱에 자리한 죽림암은 9세기 말엽 신라의 진감선사가 수도를 위하여 지었다고 한다. 죽림이란 예전에 이 부근에 큰 대나무 숲이 있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조선 연산군 10년(1504) 지엄스님이 새롭게 지었을 때는 본당과 수명을 관장하는 칠 여래상을 모신 칠성각, 산신을 호랑이와 노인으로 표현하여 모신 산신각 등이 있었으나 임진왜란(1592)과 한국전쟁(1950~1953)때 불에 탔고 지금 건물은 1981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암자 옆 오래된 느티나무가 이 절의 역사를 짐작케 해준다.(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 제25호)
- 죽림암 연혁은 통일신라시대 진감국사 혜소(慧昭774~850)가 죽림암은 수도를 위한 도량으로 관촌 사자산 신흥사는 포교도량으로 창건했다고 전해온다.
- 죽림암 연혁 현판에
조선 연산군 10년 1504년 3월에 태고 보우국사의 제4세손인 벽송 지엄대선사 께서 초창, (碧松智嚴1464~1534)
조선 현종 5년 1664년 9월에 진묵 일옥대선사께서 중창,
참조: 조선 선조37년(1604)에 진묵 일옥(震黙 一玉1562~1633)대선사께서 중창
조선 고종5년 1868년 4월에 허주 덕진대선사께서 삼창, (虛舟德眞1815~1888)
1908년 이후 죽림암 주지로 권법상 선사, 정법민 선사, 오일탁 대사, 박금규 대사, 신동호 대사, 최흥춘 대사 등 역대주지가 취임,
1976년 2월에 현 주지인 성암 길남 선사 취임,
1981년 5월에 법당이 퇴락 되어서 대시주 금150만원 임도덕신여사와 강금주, 정선명월, 정길순, 지방군수, 서장, 산림과의 협조 도움과 현 주지인 이길남선사의 사재 합 270만원을 합하여 법당 및 칠성각, 산신각, 수각 등 제반 가옥을 새로이 중수함.
1981년 12월 일 죽림암 추진위원 고문 이화재, 고문 배병춘, 신도회장 박정식, 총무 이만옥, 주지 이길남
-법당에는 아미타불이 모셔져 있고, 석조여래좌상, 소조나한상, 칠성도 탱화(아미타탱화, 칠성탱화, 독성탱화, 신장탱화)가 조성되어 있다. 칠성도 탱화는 1936년 당시 금어 주지스님께서 직접 그렸다고 하며, 임실읍 이도리 무인생 진재석씨와 무인생 이씨가 시주를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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