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천마을 맞바위 [위 치]: 전라북도 임실군 오수면 주천리 352 임실군 오수면 주천리에 “맞바위”가 있다. 주천마을 입구 동네어귀에 맞바우라 부르는 곳에 서너채의 집들이 있었으나 한집만 남아 있고 바위 언덕 아래 원래 있던 길도 도로가 새로 나는 바람에 없어져 버렸다. 맞바우 언덕배기에서 바라보면 먼 곳 까지 잘 내다보이고 또한 멀리서도 맞바우가 잘 보였기 때문에 이 곳에서 배웅을 하거나 마중을 했었다고 한다. 어릴적 오수장에 출타한 어머니가 장을 보시고 돌아 오실 때쯤 맞바우로 마중을 나가 눈이 빠지게 기다렸었다고 한다. 서로 마주 바라보는 곳이라서 맞바우라고 하며, 바우는 바위의 이 고장 사투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