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료 명 |
박효랑실기 (朴孝娘實記) |
연대/시기 |
조선후기/ 병자년/ 1936년 |
발간/저자 |
/ 박한진 |
책수/규격 |
2책(1~2권)/ 18.0cm×25.6/ 노루지 석판본 |
소 장 자 |
흘러가는 |
|
○ 박효랑실기는 을해년(1935)에 윤석희(尹錫熙)의 발문과 병자년(1936)에 박한진(朴漢鎭)과 을해년(1935)에 문상진(文商晉)이 근서하여 2권 2책으로 간행되었다.
○ 조선조에 경북 성주군 신곡면(현, 김천시 감천면 도평동) 전해 내려오는 죽산박씨와 순천박씨 두 성씨간의 산송(山訟)에 따른 비화를 역어 쓴 죽산박씨 두 효녀(문랑,효랑)의 이야기다.
○1712년(숙종 38년) 앳된 얼굴의 선비가 왕의 행차를 가로막고 아비의 원수를 갚아달라며 눈물로 호소했다.뜻밖에도 그 선비는 열일곱살의 처녀. 박효랑이라는 이 처녀는 남장을 감행하면서 왕의 행차를 가로막았다.그녀의 사연은 이러했다. 3년전. 이웃고을의 수령이자 집권세력과 친척인 순천박씨 청안현감 박경여가 박효랑의 선산에 자기 조부를 몰래 묻었다.박효랑의 부, 박수하는 관아에 이를 시정해달라고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그는 직접 한양까지 가서 조정으로부터 시정 지시를 받아냈다.하지만 박경여의 친척이던 관찰사는 이 지시를 이행하지 않았고 오히려 박수하를 옥에 가두고 곤장을 쳤다.일주일만에 그는 복수해달라는 유언과 함께 옥사했다. 이에 박효랑의 언니는 박경여 조부의 묘를 파헤쳐 관을 태워버린다.며칠 후 박경여는 칼을 든 무뢰배와 나타나 박효랑의 언니를 죽여버렸다.졸지에 가족을 잃은 박효랑은 신문고를 울렸지만 박경여에게는 수사의 영향력이 미치지 못했다.이후, 조선 팔도에 이 소문이 삽시간에 퍼져 삼남지방과 경기의 유생들이 한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상소가 빗발쳤습니다.사건은 재조사가 이뤄지고 두 딸은 효녀 정문을 받았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16년이 지난 뒤의 일이죠.이 사건은 '박효랑실기'로 기록되고 이후 고대소설 '박효랑전'이 되었고.그러나 관찰사와 박경여는 아무런 처벌이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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