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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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사 박물관/고도서

가재사실록 (嘉齋事實錄)

흘러 가는 2023. 3. 5. 20:57

자 료 명 가재사실록 (嘉齋事實錄)
연대/시기 조선후기/ 숭정후사을축년(고종2)/1865
발간/저자 8대손 전기락/ 가재 전동흘
책수/규격 1책 단본/ 목활자본/ 21.5×32.1cm
소 장 자 흘러가는 김진영
  숭정후을축년(1865)에 전동흘의 8대손 전기락,전기홍이 근서하여 송래희와 정래협의 서문과 김응표의 발문을 붙여 1책 단권으로 간행되었다.
책에는 영국원종공신록권전지, 가재공 행장과 사실, 현판문 비문, 수조록, 방목, 세병관현판, 장화홍련전, 사실록발문 등을 수록하였다.
특히 전동흘이 철산부사시절에 두 자매의 원한을 풀어준 이야기를 6대손 전만택의 간청에 의해 1818(순조18)에 박인수가 쓴 장화홍련전이 수록되어 있다.
 
전동흘은 진안군 진안읍 가림리 출신으로 본관은 천안(天安). 자는 사탁(士卓), 호는 가재(嘉齋)이며 1651(효종 2) 무과에 급제하고, 용맹을 인정받아 북벌을 기도하던 효종에 의하여 발탁되었다. 이상진(李尙眞소두산(蘇斗山)과 함께 3걸로 불렸다.
내외의 무관직을 역임한 뒤 수령이 되어 여러 군현을 다스렸다. 1662(현종 3) 고부군의 환곡허록사건(還穀虛錄事件)과 관련하여 일시 처벌받았고, 1672년경에는 정초중군(精抄中軍)이 되기도 하였다. 1673년 함경도남병사에 임명되어 이후 4년간 봉직하였다.
이 때 함경도 군향(軍餉) 환곡(還穀)의 부족분 7,706석의 탕감을 관철시켜 백성들의 칭송을 들었다. 그 뒤 총융사를 거쳐 포도대장에 이르렀다. 일찍이 철산부사가 되어 억울하게 죽은 장화(薔花홍련(紅蓮)의 원한을 풀어주었다고 한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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