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석문]
- 장소: 순창군 인계면 석산리와 동계면 구미리, 어치리 사이 섬진강 장구목 강가
- 섬진강 마실 휴양숙박시설단지에서 자전길을 따라 서북쪽으로 200여m 지점 좌측 바위면에 石門 이란 큰 글씨가 새겨져 있다. 자전거길로 변한 오솔길을 사이에 두고 좌우 큰 바위가 나란히 서있다. 임실 덕치면 구담에서 휘돌아 내려오는 섬진강 강물이 좁은 협곡을 따라 흘러 들어가기 때문에 지명 또한 장구목(장군목)으로 불리운다.
초로 양운거공이 새긴 석문에서 강 건너편쪽을 바라다 보면 육로암(六老岩)이 보이는데, 육로의 여섯분(삭녕최씨 오주 최휘지 , 삭녕최씨 간호 최유지 , 문하유씨 남간 유동연, 문화유씨 호계 유동유 , 진주하씨 양진당 하만리 , 남원양씨 초로 양운거 ) 중에 최유지 공은 오수 둔덕리 출신으로 1663년(현종4년)에 고운 최치원이 쓴 하동 쌍계석문을 본따 삼계석문을 암각하였다. 당대에 육로들이 서로 교류한 걸로 보아 이곳 석문과 삼계석문은 서로 연관이 있다고 볼수있으며,
특히, 양운거공은 오수면 둔덕리 전주이씨 효령대군파 춘성정 이담손의 현손인 천묵재 이상형의 딸과 혼인하였다고 이상형의 묘갈명에 쓰여 있기도 하다. 여러모로 보아 동계면 구미리와 오수면 둔덕리는 상호간 서로 닮은점이 많다.
(오수면 둔덕리 삼계석문 암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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