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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야기/동네 바위이야기

신기리 탑동마을 삼형제바위

흘러 가는 2020. 4. 7. 18:01


신기마을 삼형제바위

 

[위 치]: 전라북도 임실군 오수면 신기리 26

 

  임실군 오수면 신기리 탑동마을에 삼형제바위가 있다.

  신기리 탑동마을 입구 네모지고 커다란 삼형제바위에 얽힌 이야기가 있다. 고려 때쯤 이 고을에 천석꾼 부자가 살고 있었으며 마을 또한 평화롭고 부유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화주승이 시주를 하러 마을에 들어와 부잣집에 들렀는데 시주는 커녕 가지고 온 쪽박마저 깨트려 버렸다고 한다 그러자 화주승은 사람들에게 마을 앞에 삼형제 바위가 있는데 둘째 바위를 밑으로 내려 놓으면 마을이 더욱 번성하고 부자가 된다고 속이고 떠났다. 이 말을 전해들은 부자는 욕심이 발동하여 당장 사람들을 모아 둘째바위를 밀어 넘어뜨려 버렸다. 그러자 부자와 마을은 하루 아침에 망하고 말았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마을사람들은 삼형제 바위 아래에 탑신정을 지어 권선징악의 교훈을 잊지 않고 과욕을 부리면 화가 닥친다는 진리를 서로 깨우치며 우애롭게 잘 살고 있다고 한다.


삼형제바위


삼형제 바위

탑신정과 삼형제 바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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