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사심 없는 산행!! 지역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 김진영

홍류동계곡!!!

산행/나의 산행(2016)

향적산(16.2.13.토)

흘러 가는 2016. 2. 14. 13:49

-산행일자: 2016.2.13.토

-산행지: 향적산 575m(금남정맥 계룡산 구간) 4시간 정도

-산행코스: 연산향교(들머리)~황산성~깃대봉~함지봉~주산갈림길(우측)~아랫신명재~370봉~윗신명재~452봉~500봉~농바위(상여바위)~향적산(국사봉)~헬기장(하산길)~향적산방~무상사(날머리) 12.1km


향적산은

계룡산에서 뻗어나온 산릉()이다.

향적산이란 명칭은

 이곳에서 공부하고 도를 깨우치기 위하여 용맹정진하는 사람들의

땀의 향기가 쌓였다는 데서 유래되었다는 설이있다.

정상인 해발 574m의 국사봉()은

 조선을 창건한 태조 이성계가 신도안을 도읍으로 정하기 위하여

이곳에 올라가

 국사()를 논하였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북쪽 계룡산을 향하여

 서쪽으로 연천봉 능선이,동쪽으로는 천황봉 능선이 뻗어 장관을 이루며,

계룡산을 조망하기 가장 좋은 곳이다.

남쪽과 남서쪽으로는 

옛날 백제군과 나당 연합군이 결전을 벌였던 황산벌과

 계백장군의 묘소가 있는 부적면 일대를 볼 수 있다. (네이버 아름다운금수강산님블로그에서 퍼옴)


(들머리:연산향교)




연산소재지 전경(이곳이 황산벌)

황산성 아래 암자

황산성(나당연합군과 계백장군이 전투를 치룬 황산산성의 현모습, 성벽의 무너지고 방치되어 안타깝다. 복원해야 하지 않을까?) 

황산성


황산벌


깃대봉 삼각점


깃대봉 성터

함지봉


아랫신명재(논산과 계룡시를 넘나들던 옛길)



동서를 가르는 능선길 쌓인 낙엽이 가을정취를 풍긴다. 등로가 촉촉히 적셔진 덕에 먼지가 날리지 않아 쾌적한 힐링산행!

ㅇ윗신명재에서(산행대장님 들과)



500봉 성터




피어 오르는 운해가 장관을 이룬다.



운해를 뒤로하고 한컷!


향적산 봉우리와 농바위(상여바위)봉 

500봉에서 본 농바위, 향적산 정상

등로에 외롭게 서있는 소나무 기개가 예사롭지 않다.


농바위(상여바위)의 직 절벽 위험! 조망은 압권~~동서 조망지



아래 멀리 보이는 계룡시내 아파트~~~



국사봉 정상에는

 천지창운비(앞)와 오행비(뒤)가 있다

 

 천지창운비(天地創運碑)는

 한 변이 약 3m쯤 되는 정사각형의 얕은(20cm 정도) 담 안의 돌비석으로,

높이는 2m이며 머리에 판석을 얹은 모양새다.

비의 동쪽 면에는 천계황지(天鷄黃池), 서쪽 면에는 불(佛),

남쪽 면에는 남두육성(南斗六星), 북쪽 면에는 북두칠성(北斗七星)이라는 글자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담을 이루는 네 귀퉁이의 기둥 돌에도 '원·형·이·정(元·亨·利·貞)'이 한 자씩 새겨져 있다.

오행비(五行碑)는

 높이 약 1.6m의 사각 돌기둥으로

 서면에 화(火), 남면에 취(聚:모이다, 무리의 뜻), 북면에 일(一), 동면에 오(五)자가 새겨져 있다.

 북한에 살았던 조미양 할머니가

 구월산에 있는 단군 성조의 얼을 이곳으로 옮겨 모시고 단군 성조를 받드는 활동을 펼치다 1948년에 작고하자

며느리 손씨 부인이 시어머니의 공덕을 기리고 그 정신을 받들기 위해 여기에 비를 세웠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천지창운비와 오행비의 글과 글자의 뜻을 정확하게 풀이한 사람은 없다.

천지창운비와 오행비와는 별도로

산제당에서 정역(正易)을 창시, 연구한 일부(一夫) 김항(金恒) 선생은

세계의 중심지는 한국이며 한국의 중심지는 계룡산이라 주장했다.

일부 선생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산제당에 있는 거북바위가 주역의 ‘하도(河圖)’이며

용바위는 주역의 ‘낙서(洛書)’로 여기가 계룡산의 중심이 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거북바위와 용바위가 계룡산의 중심이며 한국의 중심이고

 더 나아가 세계의 중심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하도낙서는 주역의 기본 원리이다.(아름다운금수강산님 블로그에서 퍼옴)

향적산 정상(천지창운비) 북~북두칠성(北斗七星) ,  오행비(동~五,서~火,남~聚,북~一)오화취일

동~천계황지


남~남두육성


서~불


정상석과 뒷편 계룡산 자태,





오른쪽 운해 아래가 계룡대

바람타고 능선을 넘어가는 운해가 폭포수를 연상 시킨다. 

향적봉 아래 무상사

지나온 능선

정상아래 하산길

도와 학문을 갈고 닦기 위해 맹진하는 수행공간 인가요!  산세가 좋고 기가 넘치는 곳엔 ~~~~


국제선원 무상사  스님들이 많기에 물어보니 오늘 신도의 사십구제를 치르는 날이랍니다. 외국인 스님들도 여럿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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