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사심 없는 산행!! 지역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 김진영

오수면 지명지도

고운 2

고운암(孤雲庵), 고운선생구저은일지지(孤雲先生構邸隱逸之地)

◎ 고운암(孤雲庵), 고운선생구저은일지지(孤雲先生構邸隱逸之地)◎ 고운암은 1974년 법모法模스님께서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한다. 정면으로 가야산 상왕봉(1430m)이 올려다 보이고 그 아래 환적대를 중심으로 백련암과 지족암, 희랑대가 손에 잡힐 듯 정면으로 바라다 보인다.  단지봉(1028m)아래에 자리한 고운암은 해발860여m에 위치하고 있다. 해인사 암자 중 고불암(900m) 다음으로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한때 송운암(松雲庵)으로 불린 적도 있다고 한다.◎ "고운선생구저은일지지"는 "고운 최치원선생께서 이곳에  초가움집을 짓고 세상과 떨어져 은거하며 살았던  터" 라 는   뜻이며, 당초 절터에 있었던 비석을 고운암을 중창할 때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 해인사 119소방대 앞쪽..

유가야산록遊伽倻山錄(학사대 소나무)

◎ 유가야산록遊伽倻山錄 - 최흥원 1757년 西上一高臺. 卽所謂學士臺. 而孤雲手植松已枯. 獨其査在矣. 余以爲此行適値二月. 天又雨 正合植松. 乃命奴採四小松. 植其傍. 後之登此臺者. 其必日措大特學學士之爲. 未知諸僧果護養得長否. ▷ 서쪽으로 높은대에 오르니 이른바 학사대이다. 고운이 손수 심은 소나무는 이미 말라버리고 다만 그 흔적만 남아 있었다. 이번 여행은 마침 이월 달이고, 비가 내려서 소나무 심기에 적당했다. 그래서 종에게 명하여 네 그루의 작은 소나무를 캐어 그 곁에 심으라고 했다. 뒷날 이대에 오르는 자는 반드시 "措大(청빈한 선비)가 특별히 최학사가 한것을 배웠구나"라고 할 것이다. 승려들이 과연 잘 보호하여 키울 것인지는 모르겠다.(참조:보장천추 비밀의계곡) ▷1757년(영조33년) 해인사에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