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답사일자: 2025. 2. 28, ◎ 말궁구리재(馬轉峙) 진안군 성수면 좌포리 양화마을과 임실군 회봉리 황두마을을 연결해주는 대두산 아래 해발335m의 옛 고갯길이다.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임실군과 진안군을 넘나들던 곳으로 경사가 심하고 너덜겅으로 이루어져 위험하기 짝이 없어 옛날 옛적에 말이 굴러 떨어지는 일이 자주 발생하여서 "말궁굴이재"라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지금은 고개 아래 섬진강에 다리를 놓고 터널을 뚫어 도로를 만들어 통행하니 자연 고개는 그 할일을 상실해 그저 옛 흔적만 남긴채 찾는이 없이 이야기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 진안 풍혈냉천 (風穴冷泉) 말궁굴이재 아래에 섬진강이 흐르며 강가에 한여름 얼음이 얼고 찬바람이 술술 불어 나오는 그 유명한 진안 풍혈냉천(風穴冷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