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사심 없는 산행!! 지역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 김진영

비산비야 非山非野!!

길 걷기/전북천리길

임실 섬진강길(천담~구담)

흘러 가는 2021. 1. 26. 11:42

○ 섬진강 걷기 명소 : 전북 임실군 덕치면 천담~구담마을

○ 탐방일자: 2021. 1. 25(월) 오전  10:20~12:40(2시간 20분), 흘러가는 혼자서

○ 걷기코스: 천담마을 강변사리 캠핑장~구담마을 7.5km 정도(왕복)

강변사리캠핑장~천담권역 강변사리 농촌체험 휴양마을에서 운영 ~ 섬진강변 "개간지"라 불리던 곳에 터 잡아 천담분교가 세워진게 1975.3.15이고 이후 농촌인구의 급감속에 1992.2.29 학교가 폐교된 곳 강변쪽에 어찌어찌 세월이 흐른 다음 천담권역 방문자 센터가 세워지고 캠핑장이 생겨 감성의 강 "섬진강"을 품에 보듬을수 있는 아름다운 숨터가 되었다.
마을앞 천담교가 놓이기 전 천담마을과 구담마을로 진출입하던 세월교~비가내리거나 섬진댐 방류시 물이 불어나면 물에 잠겨 마을이 고립되거나 사건 사고가 많았던 다리라 한다.
강변길 ~ 영화 "아름다운 시절"에 나오는 방앗간(정미소)이 여기쯤에 ~~지금은 헐어서 없어졌다.
강 건너 순창군 동계면과 연접해 있는천담마을 ~ 예전에는 "천내"마을로 불리운 동네
1990년대초에 가설된 천담교 ~ 산과 강으로 빙 들러 쌓여 교통오지에서 탈출 시켜준 다리로 주민들의 오랜숙원사업이 해결되었다고 한다.
ㅇ애향비 ~ 부엉새 우는 긴긴 겨울 다 보내고 용궐산 소쩍새 우는 농사철이 오면 흘러가는 저 강물 눈 앞에 두고 물길을 찾아 헤메던~~~~ 강변사람들의 애환이 서린 시비
동자바위~ 원래 있던 바위를 본떠 만든 동자상~ 익살과 해학이 넘치는 표정이 압권~ 처녀 총각의 아름다운 사랑이 스민 동자바위

 

마을 앞 "가로베기"라 불리는 뜰 앞에 있던 당산나무를 경지정리로 인해 지금의 자리로 옮겨 심었다고 한다. ~ 당산나무 옆에 서있는 "선돌"이 이채롭다 . 액운을 막아주고 좋은기운이 빠져나가는 것을 지켜주는 비보풍수 개념에서 천담마을 사람들의 염원이 간절함을 엿보게 한다.
강변을 따라 줄지어 심어진 매화나무 가로수 ~ 이른 봄이면 은은한 꽃향기가 가득한 곳, 천담 ~ 구담간 도로가 시원스럽게 뜷여있다. 매년 춘삼월에 열리는 매화꽃 축제장에서 막걸리 한잔 들이키는 멋을 누려 보시길~~~
섬진강 명품 천담강변 ~ 아름다운 강돌이 산재해 있어 돌을 밟으며 느리게 엉금엉금 걷는 맛도 느껴 볼수 있는 곳이다.
도로 확포장 사업을 하려는 듯 ~~ 아마 자전거길을 따로 분리해서 만들면 좋을 것 같다. 그런데 매화나무 가로수가 사라졌네요. 다시 심겠지만요????
섬진강을 가로질러 천담마을과 동계면 장군목을 이어주는 다리를 놓으려고 교각을 세우고 있네요.. 장군목(장구목)은 요강바위로 유명하죠?
강물속에 솟아난 기암괴석이 소나무와 어우러져 멋을 풍깁니다.
강속 바위!!
섬진강 자전거길!!!
매년 춘삼월 매화축제를 여는 마을~~ 안담울(구담)마을
전원의 향기가 묻어나는 아름다운 주택입니다.
매실밭 섬진강 건너 회룡마을(순창군 동계면) ~ 회룡마을을 지나면 장구목 요강바위가 나온다.
천담마을과 구담 마을엔 팬션과 민박이 많아 숙박하기가 용이하다 ~ 반디민박 안내 간판이 정감스럽고 익살스럽네요..
섬진강은 회룡마을을 휘감아 돌아 흐르고 ~~먼산은 벌동산과 두류봉 줄기~~ 순창 강천산에서 뻗어나와 노령을 거쳐 나온다. ~~산넘어에는 그 유명한 순창 인계면 말명당이 있다.
좌측 먼산이 용궐산(龍闕山), 우측은 기산이라 불리우는 산
임실군과 순창군의 군계인 섬진강!!~ 임실은 구담마을 순창은 회룡마을 ~ 강을 연결해주는 세월교 멍청이 다리
협곡 사이를 파고 흐르는 섬진강
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인하여 외부인 마을 출입을 금합니다. ~~ 인기척 없이 살짝 다녀 가시면 된다는~~~ 주차는 여기에~~
안담울(구담 龜潭) 마을이름 유래 ~ 안담울 이라는 마을이름은 기러기 안(雁)자에 물가 담(潭)자를 쓴다. 마을지세가 풍수지리학적으로 기러기가 알을 품으려는 포란지세(抱卵之勢)의 명당자리다. 마을 앞 당산에서 강 건너 순창군 동계면 싸리재 마을을 내려다 보면 기러기 알을 상징하는 둥근 동산이 눈에 확 들어온다.(강변마을 사람들이 들려주는 "세상사는 이야기" 에서)
임실군 수계 섬진강 안내판 ~ 섬진강댐에서 이곳까지 대략 10여KM쯤 될랑가 모르것다.
구담마을 이야기를 빼곡히 적은 자랑거리들~~~영화감독 이광모의 문제작 "아름다운 시절"의 주무대란다.
정갈하게 쌓아 올린 장작더미에서 시골 정취를 맡으며~~~~
마을 당산에 있는 구담정(안담울정)
구담마을 전경
마을 당산 숲
당산에서 바라본 섬진강 전경 ~ 회룡마을을 돌아 흐르는 물줄기
마을 당산 숲에서 바라본 전경들
강을 가로질러 놓인 징검다리와 건너 포란지세 알 형국인 동산
당산마을 숲 전경 ~ 돌 제단과 삼신할미 가묘 ~ 마을사람들의 쉼터이자 마을 대소사를 의논하던 회의장이자 중요한 행사나 잔치가 벌어지는 축제의 장소이다.
강줄기가 휘돌아 흐르는 우측 산비탈에 동계 북대미와 심초리로 넘어가던 옛 벼룻길이 흔적만 남아있다.
제단과 삼신할미 무덤
징검다리
멋스럽게 지어진 한옥에서 장류를 체험할 수 있는 곳!! ~ 한옥장류체험장
아궁이에 불지피는지 굴뚝에 연기가 피어 오르는 광경을 참 오랫만에 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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