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사심 없는 산행!! 지역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 김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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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마관(萬馬關)

흘러 가는 2017. 10. 11. 09:59

[만마관(萬馬關) 옛사진] (완주군 상관면 용암리)

- 전주 남원간 4차선 국도로 변한 만마관

만마관(萬馬關)은 전주부성인 남고산성의 속성으로 지금의 완주군 상관면 용암리 국도 13호선을 가로 지르는 천연요새 였다.

왜적의 침략에 주로 대비하기 위해 설치한 산성을 쌓은 군영으로 호남제일관이다. 산세가 험하여 가히 말 일만여두를 감추고 지낼수 있다하여 "만마도관"이라고 한다. 전주성 남쪽에 있다하여 "남관" 남관의 윘쪽에 있다하여 "상관" 모두 만마도관과 관련된 지명이다. 노구암(爐口巖)은 용암리 산정마을의 옛 이름이다.

고종10년에 설치된 "남관진"은 건물이 100여채에 달했다고 한다. 지금은 남관초등학교 4거리 신호등 건너편 국도변에 "남관진비"가 서있다.

만마관의 성문 빗장을 걸어 잠그면 전주부성으로 들어가는 길손들은 오원역이나 노구암에서 하루저녁을 유숙해야 했으며, 전주부성을 빠져나와 남행길에 든 길손들 또한 남관진이나 상관에서 유숙해야 했다고 한다. 만마관은 구례의 석주관(石柱關)과 함께 호남을 지켰던 전략적 군사 요충지의 하나였다고 한다.(흘러가는 김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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