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사심 없는 산행!! 지역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 김진영

홍류동계곡!!!

산행/나의 산행(2019)

성수산 기도처를 찾아서

흘러 가는 2019. 12. 1. 12:20

[성수산 기도처 탐방]

- 산행일자: 2019.11.23.토 (흰머리 산악회)

- 산행지: 성수산 (876m)

- 산행코스: 상이암주차장~임도~구름재 정자~헬기장~성수지맥능선(구름재)~905봉~남산정상~상이암 갈림길~이성계 기도처~갈림길~지장재~성수산정상~연화봉~상이암주차장


- 성수산은 고려를 창건한 태조 왕건과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의 기도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왕건의 환희담과  이성계의 삼청동 이야기 그리고 도선국사와 도선암, 각여선사와 상이암, 성수산 가장 높은봉우리 905봉 정기를 머금은 무량수전, 지장재 암봉 정기를 품어 세운 요사채, 연화봉 줄기가 힘차게 내려와 상이암을 감싼 형국이 마치 향로봉(여의주)으로 몰려드는 구룡쟁주형 명당터, 연화봉에서 내려다보면 가히 아홉 황룡들이 질서 정연하게 늘어선 것이 놀라울 지경이다.   

- 장수 팔공산에서 분기한 성수지맥 능선 오목한 남산 아래 석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반반한 곳에 기도처가 자리하고 있는데  지금은 암자만 덩그러이 남아 삼청동 골짜기를 공허하게 굽어 보고 있다. 암자 옆 너덜 큰 바위밑에서 신비하게 솟아나는 석간수는 기도샘이 되어 나그네의 목을 축여준다. 기도샘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계곡을 따라 흘러 섬진강 둔남천 물길의 시원지가 되었다. 

기도처 암자내에 1992년 조선개국 600주년 기념으로 세운 비(전면)

(후면)

기도처에서 내려 다본 삼청동 계곡

기도처 암자 전경

기도샘

섬진강 지천인 둔남천 발원지


성수산 정상

연화봉에서 바라본 전경

상이암 향로봉으로 몰려든는 구룡쟁주형 산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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