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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현 소지(梁思賢 所志)-장수군 계남면

흘러 가는 2023. 3. 5. 20:44

자료명 양사현 소지(梁思賢 所志)
연대/시기 조선 구한말/ 병오년 4(1906)
발간/저자 양사현/ 장수군수
책수/규격 1/ 43.5×36.6cm
소장자 흘러가는
내용  
장수군 계남면 평지리에 사는 양사현이 1906년에 장수군수에게 올린 진정서이다.
진정사유는 계남면 곡리에 사는 육씨 등이 송씨문중 위토의 경작권과 관련해 올린 소장으로 장수군수가 관인을 날인해 좌측 여백에 처분을 내려준 문서이다.
소지는 관부에 올리는 소장, 청원서, 진정서 등을 통틀어 말하는 것으로 발괄[白活]이라고도 한다. 당시 사람들의 생활 가운데 일어난 일 중에서 관부의 결정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종류의 민원에 관한 문서인 소지를 수령이나 관계 관부에 올리면 해당 관원은 소지의 내용을 살펴본 뒤 그 소지에 대한 판결을 내리게 되는데, 이를 뎨김[題音]’ 또는 제사(題辭)’라고 한다.
뎨김은 소지의 왼쪽 아래 여백에 쓰며, 그 여백이 모자라면 뒷면에 계속해서 쓰기도 하고 별지를 붙여 쓰기도 하였다. 뎨김을 적은 소지는 그 소지를 올린 사람에게 돌려주어 그 판결에 대한 증거자료로서 소중히 보관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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