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사심 없는 산행!! 지역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 김진영

비산비야 非山非野!!

길 걷기/내고향 시골길

시골길 걷기(덕고방 마을길)(16.10.2.일)

흘러 가는 2016. 10. 2. 21:27

0 가을 시골길 걷기

  - 일시: 2016.10.2.일. 날씨: 선선하고 흐리다.맑다 

  - 코스:  남원 덕고방 마을길(동후마을~상리~내동~연부~배산~추산~잠막골~실곡~당가~봉서~덕동~수촌~고정~신정~용정~금암~오수)

  - 거리: 도상거리17.4km  - 소요시간: 3시간 13분 정도

0 오늘은 내가 사는 곳 동쪽에 형성된 마을 외곽을 걸었는데 예전에는 조선시대 남원부 진전방과 덕고방, 적과방 관할 이었지만 지금은 장수군 산서면, 남원시 덕과면, 임실군 오수면 으로 행정구역이 분할되었다.

지금쯤 벼 수확이 한창일 때인데도 불구하고, 연일 계속 내린 가을비가 잠시 농사일을 멈추게 해버린 탓인지 들판은 을씨년 스럽게 보인다.

 






                  

상리마을 제방길

상리 마을회관

의경공원을 사이에 둔 의견교


소재지를 가로질러 흐르는 오수천(옛 영천)

주인을 구하고 죽은 의로운 오수개 "워리"

안골마을앞 회관

안골마을과 의견공원을 건너는 징검다리~~

황새바위와 연부마을 가는 제방도로

연부마을 앞 황새바위 요 바우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는데~~~  

연부마을 흰둥이는 탱자나무 아래에서 열심히 짓어댄다...

한때는 수십호가 살았다는데 이젠 손에 꼽을 만큼으로 줄어 겨우 마을 명백만 유지하고 있다...

마을 뒤 연부산엔 편백나무도 심어져있고~~~   

연부에서 배산으로 넘어가는 고갯길 곧게 자란 노송~~~

배산마을에서 바라본 장수 팔공산(1051m)!!!

길가에 밤송이가 나뒹구는데 줍는이가 없어 차 바퀴에 으깨어져 있고~~

배산마을은 고려말 이성계장군이 남원 운봉인월 황산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고 상경하다  동네 앞 바위에 앉아 술잔을 기울였다하여

배산(盃山)이라 불리운다 한다. 마을회관 앞 광장 넓다란 바위가 그 바위란다~~~

술잔바위!!!!

잠깐 비가 그친 틈을 타 벼수확에 한창인 콤바인~~~

길옆 일렬로 늘어선 수수!~~~~토방마루 기둥옆에 항시 기대어져 있던 수수빗자루!!! 요놈으로 만들면 참 실할것 같다..

추산마을~~~

추산동네를 지나 들판 옆 노송 군락지~~~

지사면 소재지 방계리~~~

실곡마을 옛 지명은 북창!!  조선시대 남원부 북창(北倉)이 있던 곳이다.... 

양파묘종이 정갈하게 돋아나고~~~~~

산서면 당가마을

마당날 들녘~~

저 먼산이 성산(城山)인데 신라.백제를 거쳐 고려때 거사물현, 거령현 성이 있어 성산이라 불리운다고~~~정상은 성적봉

수확을 끝낸  오미자 밭!!!

하우스에 웬 여뀌꽃이 이리도 많은지????~~

길옆 묘원

구절초가 폈습니다....

길가 어느 농가의 화분~~

보기좋게 화단을 가꾸어 놓으신 주인장님 정성이 느껴집니다. 

인삼밭을 스쳐 지나가며~~눈으로 몸보신~~ 

산서면과 덕과면을 잇는 주도로~~~

도로 측구변 이끼도 밟으면서~~~

파란하늘이 열리는 틈을 타 한컷!! 헉~~~!   해골 형상이~~~신기하다...

더구리(덕동)마을 선돌~~~(산림애호 암각서)

덕동 산림계 암각서

란두리 덕동마을 농촌체험마을(마을 뒷산 봉우리 형상이 계란처럼 솟았다. 해서 란두리 라는군요!!)

돌탑은 마을수호신인 거북돌탑 할머니상 이랍니다...


노송 아래 한여름 시원함을 전해 줄 것같은 정자입니다.....

억새넘어 비 내린 누런들판이 웬지 조급함을 불러옵니다..먼산은 성수지맥 노산과 응봉 ~~~~~

수촌마을


배롱나무길~~~

덕과면 고정리

신정마을을 지나~~~

동네 쉼터~~~

흐드러지게 핀 고마리 풀꽃

도화농원~~~~탑플루트 복숭아과수원

17번 구. 국도를 건너

도착점이 가까워지고~~~

걷기에 안전한 교통약자 도보 편의시설~~~모든 도로가 이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련지~~~

서산에 해가 지는지 간판불이 하나 둘~~~????

금암마을쉼터~~~

동후마을 쉼터~~~

우리집 화단(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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