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요산(龍繞山)

【산천(山川)】 ~임실 운수지(雲水誌1675)

○용요산(龍繞山)

현의 뒷 쪽 3리에 있다. 전하기를 예전에 대사요산(大蛇繞山)의 허리라고 하여 일명 사요산(蛇繞山)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서쪽 산 정상에 우물이 차고 맑은데 큰 가뭄에도 마르지 않았다. 그러므로 이름하여 운수(雲水)라고 하였다.

 

*답사결과

- 위치: 임실읍 두곡리 산91-3

-용요산(龍繞山,龍腰山)

 용요산은 임실읍의 산으로 봉우리가 두 개이며 두만산에서 뻗어 나왔다.

용요산은 읍내에서 바라볼때 정상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는 우측 봉우리(491.4m)와 측량삼각점과 헬기장과 산불감시초소가 설치되어 있는 좌측 봉우리(465m)로 크게 나뉘며 읍내의 주산인 봉황산(鳳凰山,305m)은 좌측 봉우리에서 뻗어 내려왔다.

사람들은 용요산이 운수봉이고 운수봉이 용요산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고지도나 현대 지도에도 용요산과 운수봉을 딱히 구분하지는 않고 있으나 임실산악회에서 2007년에 세운 용요산 정상석의 뒷면에 운수봉이 4km 후방에 있다고 표기를 했다. 이는 잘못 기록한 것으로 보이며, 인터넷 다음, 네이버 지도에도 신평면 창인리 뒷산 바람산을 운수봉으로 잘못 표기하고 있어 이를 바로 잡아야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910년대 발행된 임실 도엽지도를 보면 좌측 봉우리를 용요산으로 우측 봉우리를 운수봉으로 구분하여 표기했다.

구태여 두 봉우리를 구분하자면 운수의 샘물이 솟아 나는 우측 봉우리가 운수봉이고 임실읍내의 주산인 봉황산이 뻗어 나오는 봉우리가 용요산이다. 두 봉우리는 토성으로 이어져 있으며 지금도 그 모습이 완연하게 남아있다.(흘러가는 김진영)

용요산과 운수정 약수터위치도

운수봉에 세워놓은 용요산 정상석~ 용요산 운수봉이라 표기해야 됨(2024.3)

운수봉에 있는 용요산정상석 뒷면 ~운수봉 4km라고 잘못 표기된 정상석(2024.3)

 

용요산 정상부(2024.3)

용요산 토성 모습(2024.3)

좌측 용요산 가운데 봉황산 좌측 운수봉(2023.5)

좌측 용요산 우측 운수봉(2023.5)

 

운수정(雲水井) 약수터 전경(2024.3)

운수 석정 모습(2024.3)

운수샘 모습(2024.3)

1917년 도엽 임실지도(김진영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