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가야기遊伽倻記 - 유척기兪拓基 1712년
- 寺之外三門. 日紅霞. 次日鳳凰. 次日不二. 次鐘閣日圓音. 內有正門. 中創法堂. 扁以大寂光殿. 匪解堂筆也.
"절에는 외문이 세곳이 있는데 홍하문紅霞門, 다음이 봉황문鳳凰門, 그다음이 불이문不二門이다. 그 다음에는 종각인 원음각圓音閣이 있다. 안쪽으로 정문이 있고, 가운데 법당이 있다. '대적광전大寂光殿'이라고 쓴 편액은 '비해당 匪解堂'이 썼다. (참고:보장천추 비밀의계곡)
▷비해당 匪解堂: 이용李熔, 안평대군(세종대왕 셋째아들)
▷대적광전大寂光殿 편액: 유척기의 유가야기가 쓰인것이 1712년이고, 이후에 해인사에 1780년(정조4)과 1817년(순조17년), 1871년(고종8년)에 세번의 큰 화재가 있었다. 이로인해 안평대군이 쓴 대적광전 편액은 이때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
- 지금의 대적광전 편액은 영운스님(추사 김정희의 삼촌)이 쓴 서체라고 전해온다.
- 원음각: 당초 1488년(성종19)에 건축하여 원음루라 불렀는데 1712년 이후 화재로 소실된 것으로 보임.
- 불이문은 지금의 해탈문인데, 불이문의 편액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현재 불이문은 해인사 선림원 출입문으로 사용하고 있다.
▷유척기(1691,숙종17~1767,영조43): 본관은 기계杞溪, 자는 전보展甫, 호는 지수재知守齋이며 숙종때 문과에 급제하고 정언,수찬,이조정랑,사간을 거쳐 경상도관찰사, 양주목사,함경도관찰사,도승지,평안도관찰사,호조판서 등을 두루 거쳐 우의정, 영의정을 지냈다. 시호는 문익文益이며, 문집으로 지수재집이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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