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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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따라가기/지역문화유적탐방

체리암 암각서

흘러 가는 2019. 7. 13. 23:36

[滯離巖(체리암)]


오수면 신기리 398-144번지, 신기마을 초입 오수천변 도로가에 있다.

현재 풍욕정 정자의 누대로 사용되고 있는 체리암은 제방 도로공사로 반 이상이 땅속에 묻혀 현재 체리암 암각서가 보이질 않는다.

체리암은 남원부 둔덕방과 오수도찰방역 사이에 위치하며 남원고을 관리들이 임기를 마치고 떠날때 마지막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전별연을 베풀던 장소이다.

아울러 둔덕방 근동에 살던 사대부들과 백성들이 전별과 마중을 했던 장소로 이용되었으며 체리암 아래 도랑에 돌다리는 "소혼(消魂)"이라 불리웠다 한다. "이별에 홀린 넋이 이 곳에 떠다닌다" 는 뜻인데 흔적이 없어진지 오래이다. 세월이 흘러 풍욕정과 체리암 주변에 잡풀이 우거지고 낙엽만 나뒹굴고 있다. (흘러가는)

 


1989년 풍욕정, 체리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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