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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과 해인사/홍류동 암각서

최송설당(崔松雪堂) 암각서

흘러 가는 2024. 10. 15. 13:09

◎ 최송설당 崔松雪堂 암각서

   최송설당 암각서는 해인사 룸비니동산 광장 오른쪽 산등성이 큰 바위 상단에 새겨져 있는데  여간해서 찾기가 쉽지 않다. 답사를 하려면 룸비니동산을 가로질러 광장 오른쪽 산으로 올라가야 되며, 답사가들이 남긴 발길이 희미하게 남아 있을뿐이다.  바위상단에 최송설당이라 한자로 음각되어 있다. 최송설당을 기리는 시주비와 암각서가 해인사, 통도사,  법주사 복천암, 창녕 도성암, 창원 성주사, 김천 청암사 등 전국 사찰 여러 곳에 새겨져 있다고 한다.

   특히, 해인사와의 인연은 1898년 최송설당이  팔만대장경 전체를 인경 제작하는 사업을 전액 후원하여 1질에 1,270책씩  총4질을 만들어 삼보사찰(통도사,해인사,송광사)에 1질씩 나누어 봉안하고, 1질은 전국사찰에 고루 나누어 봉안했다고 한다.  해인사에서는 매년 따뜻한 봄날을 택해 인경판을 포쇄, 즉 해볕에 말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  최송설당은 본명은 미상이며 송설당은 아호이다. 영친왕의 보모이자 상궁으로 귀비貴妃에 봉해졌으며 송설당 호는 고종황제께서 하사하였다고 한다. 그는 일찌기  불교에 귀의하고 사회사업 일환으로 경북 김천에 송설학원을 설립하여 김천중고등학교를 개교하였다고 한다. 그를 고보할매, 고부할매라 부르는데 이는 고향이 전라도 고부라 그렇기도 하고 김천에 고보를 설립해 그리 부른다고 한다. 

 

◎ 해인사 최송설당 암각서

룸비니동산 ~ 해인사 입구 조산대 옆~ 주간교통제소 윗쪽
최송설당 암각서
최송설당 암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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