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만불보전 주련 海印寺 萬佛寶殿 柱聯

◎ 해인사 구광루九光樓는 전면  8칸 2층누각으로 해인사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1층부는 북카페로 이용되고 있고 2층은 만불보전이 자리하고 있다. 만불보전 8개 기둥에 새겨진 주련은 흥선대원군의 글씨라 한다.

  - 구광루란 화엄경의 내용 중에 "부처님께서 설법을 하실때 眉間白毫미간백호에서 9번의 광명을 발하셨다"고 하는데서   얻은 이름이라 한다. 

구광루 전경

만불보전 ~ 좌우에 지장전과 관음전이 함께하고 있다.

만불보전 측면

七重寶樹圍金界~일곱겹의 보배나무 부처님세계 들러있고

一點閒燈伴白雲~등불 하나 한가롭게 흰 구름과 벗 하네

簇簇法雲生片刹~ 자비구름 뭉게뭉게 절 주위에 피어나고

霏霏花雨散諸峰~ 꽃비는 펄펄 산봉우리에 흩날린다.

已無蹤迹到人間~ 사람자취 끊어진 고요한 세상이여!

却指容顔非我相~ 가리키는 이 얼굴은 나의 참모습 아니리라

香裊金爐花放鉢~금색향로엔 맑은 향이 피어나고 발우에는 아름다움 꽃을 담았네

海日蟠桃開壽域~떠오르는 바다 해를 삼키며 천년 복숭아로 신선이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