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사심 없는 산행!! 지역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 김진영

덕유능선

가야산과 해인사 43

해인사 일주문 "임억령" 오언절구 음각서陰刻書

◎ ▽유가야산기遊伽倻山記▽ 조선 1625년 허돈 "눈썹이 진하고 흰 머리의 늙은 승려가 나와 말머리에서 인사를 하였다. 일주문一柱門을 통하여 들어 갔는데 일주문 위에는 석천石泉 임억령林億齡이 지은 오언절구가 있어서 지금도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문 밖에는 돌을 깍아 빙 돌아가게 하여 유상곡수流觴曲水를 만들었는데 이것도 또한 최치원의 자취라고 한다. (출처: 보장천추 비밀의계곡,해인사출판부) ▷임억령 오언절구 일주문전뢰 一柱門前賴 일주문 앞에 기대어 서니 삼발일이란 三髪日已爛 서발쯤 돋아 태양은 빛나네 이화산우후 梨花山雨後 배꽃은 비처럼 내린 뒤에사 만지백분분 滿地白紛紛 온땅 가득 어지러이 날리네 ▷ 임억령 林億齡(1496~1568): 조선전기 문신으로 본관은 선산, 자는 대수大樹 호는 석천石泉이고..

해인사 유상곡수 海印寺 流觴曲水

◎ ▽유가야산기遊伽倻山記▽  조선 1625년 허돈   "눈썹이 진하고 흰 머리의 늙은 승려가 나와 말머리에서 인사를 하였다. 일주문一柱門을 통하여 들어 갔는데 일주문 위에는 석천石泉 임억령林億齡이 지은 오언절구가 있어서 지금도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문 밖에는 돌을 깍아 빙 돌아가게 하여 유상곡수流觴曲水를 만들었는데 이것도 또한 최치원의 자취라고 한다. (출처: 보장천추 비밀의계곡,해인사출판부)

조산대(造山臺), 사자문(獅子門), 석주(石柱)

◎ 조산대, 사자문 석주   조산대는 가야산내 마장동 계곡수와 백운동천이 합수하는 곳으로 여기에서 홍류동계곡이 시작된다. 조산대 바로 아래가 자하동천과 옥류동천이다.  해인사로 들어가는 입구가 사자문인데 도로변 양옆에 석주를 세워 법보종찰성역을 표시 하고 있다.  석주 옆 바위에 조산대, 사자문 암각서가 새겨져 있고 그리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넓다란 광장쪽이 룸비니 동산이다. 석주는 1929년 당시 해인사 사문 환경스님께서 세우고 글을 쓰셨다고 한다.조산대 관찰사 명령문 암각서: 조산대 물 설주점사 관 겸사(造山臺 勿 設酒店事 官 兼使), 조산대로부터 주점을 설치하는 행위를 하지마라.

홍류동 간이발전시설

◎ 홍류동 간이 발전 시설은 1950년대 치인마을 주민들이 상류 계곡물을 끌어들여 필요한 전기를 자체생산 하던 소수력 발전시설(물레방아)이 있던 곳이다. 1971년 상용 전력이 들어오면서 필요가 없어져 방치된 발전시설을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수로와 물레방아 등을 원상복원 했다고 한다.  20여년 세월 가야산 산골마을 이곳 저곳 불을 밝혀 주었던  물레방아 발전시설은 당시 주민들의 가슴속에 추억으로 남아있으며,  오고가는 소리길 탐방객들에게 볼거리와 그 의미를 생각하게 하고있다.

구선암龜船巖 에 새긴 암각서

◎ 조산대 아래 쪽 해인사 주간차량 통제소 앞 계곡에 있으며 정면으로 바라보면 거북이가 기어가는 형상이고 소리길이 있는 뒷쪽에서 보면 커다란 소 잔등 처럼 보인다. 앞쪽 바위면에는 아미타부처님을 상징하는 "南無阿彌陀佛나무아미타불"이라 한자로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옴마니 반메훔" 진언이 한글로 새겨져 있다.

환경(幻鏡)스님 불명호(佛名號) 등 암각서

◎ 옥류동천 玉流洞天 , 사문환경沙門幻鏡 암각서조산대 아래 해인사 주간차량통제소 위쪽 해인주유소(폐점)끝 계곡가 아래에 바로 있다. 1909년 해인사 주지셨던 환경스님이 옥류정이라는 정자를 세우고 받침돌에 "옥류동천"이라 새기고, 담벼락 쪽 바위에 "사문환경" 서명을 남겼다. 1936년 대홍수로 옥류정 정자는 유실되고 암각서만 남아있다. ◎ 미타회상불보살    옥류동천 암각서 위쪽 계곡안 사각면체 바위에 "미타화상 불보살"이라 한글로 쓰고 횡서 두줄로 새겨 놓았다.  미타회상불보살은 삼신불(법신,보신,화신) 중 보신이신 아미타부처님을 의미한다고 한다. ◎ 영산회상불보살   옥류동천 암각서 위쪽 계곡안 삼각 마름모꼴 바위에 "영산화상 불보살"이라 한글로 쓰고 횡서 두줄로 새겨 놓았다.  영산회상불보살은 삼..

해인사 지족암 가을!!!

◎해인사 지족암知足巖   -위치: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18-53   -답사일: 2023.10.31 화   -지족암은 해인사의 산내암자로 원래 도솔암이라 불렸다고 하며 창건연대는 미상이며 신라말에 희랑대사가 머물며 최치원선생과 시문을 나누었다고 한다.  1893년 환운스님이 중건하여 지족암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1976년 동곡당 일타스님이 주석하면서 중창하고 2013년 향적스님이 중수하였다고 한다. 건너쪽에는 희랑대가 보이고 대몽각전 뒤 산봉우리 바위 위에 부처님 발자욱이 새겨있다.

해인사 희랑대 가을!!!

◎ 해인사 희랑대希朗臺   - 위치: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18-55   - 답사일: 2023.10.31 화요일   - 해인사 희랑대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 해인사의 산내암자로 중창주이신 희랑조사께서 참선과 염불을 수행하던 장소로 주변 지형과 산세가 나반존자那畔尊者의 도량과 흡사하다 여기시어 평소 좌선하시던 바위옆에 소나무를 심고 도량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희랑대는 기묘한 지형과 수승한 풍치가 장관을 이루고 있어 금강산 보덕굴普德窟과 비유되고 있다.희랑대 독성각에 모셔진 독성 나반존자의 그 가피와 영험함이 유명하여 기도성취를 이루고자하는 대중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인사 백련암 가을!!!!!

◎해인사 백련암백련암   -위치: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118-116   -답사일: 2023.10.31 화   - 해인사 백련암은 1605년 소암昭巖선사께서 중창하였다. 노송기암 사이에 자리잡고 있으며 서쪽 칠성대七星台 전면에는 불면석佛面石, 동쪽에는 환적대幻寂台 그리고 바위에서 흘러나오는 영구천靈亀泉(藥水)이 있고, 자못 경치가 뛰어나며  고요하기 또한 산중제일이므로 옛부터 수도도량으로 유명하다. 환적,인파,활해 등 많은 큰 스님들이 배출되었다.백련암은 성철 종정 큰스님이 주석하였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인사경내 암자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해인사 국일암 가을!!!

◎ 해인사 국일암國一庵   - 위치: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18-68   - 답사일: 2023.10.31 화   - 해인사 국일암은 1637년 벽암碧巖스님께서 중건하였으며, 조선 인조가 벽암스님에게 국일암대선사의 호를 내렸다고 하여 국일암이라 부르게되었다고 한다. 국일암은 비구스님들의 선원으로 이름이 높으며 벽암선사의 진영을 보존하고 있으며 벽암스님은 부휴선수대선사의 제자이기도 하다.

해인사 약수암 가을!!!

◎ 해인사 약수암藥水庵    - 위치: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82-23    -답사일: 2023.10.31 화    - 해인사 약수암은 1904년 성주性主스님이 창건하였으며 약물이 난다고 하여 약수암이라 이름 하였다고한다.      1927년 도삼道三스님이 노전爐殿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비구니 스님들의 도량이며 참선 수행처이다. 일반신도와  수행을 위해 찾아오는 대중들을 위해 자유휴식형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국일암과 이웃하여 있다.

해인사 보현암, 금강굴 가을!!!

◎ 해인사 보현암普賢庵, 금강굴金剛窟    - 위치:  보현암~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73-34,   금강굴~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73-44    - 답사일: 2023.10.31 화    - 해인사 보현암은 1973년 혜춘慧春스님(1919~1998)이 비봉산 남록에 창건하여 비구니스님들의 수행처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 해인사 금강굴은 1976년 불필不必스님께서 비봉산 남록 백련암이 바라다 보이는 곳에 창건하여 비구니스님들의 수행처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불필스님은 성철 큰스님이 세속에 계실때의 따님이시다.

해인사 삼선암 가을!!!!

◎ 해인사 삼선암三仙庵   - 위치: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81-24(우)50200   - 답사일: 2023.10.31 화   - 삼선암은 본래 학사대 북쪽에 있던 암자를 1893년 자홍慈洪스님이 현재의 자리에 옮겼 세웠으며 절 뒤에 삼선봉이 있다고하여 삼선암이라 이름지었다고 하며 1904년 보찬普讚과 智宗스님이 증축하고 1971년 혜안慧眼스님이 다시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비구니 스님들의 참선수행 도량처이다. 삼선봉을 사이에 두고 금선암과 삼선암이 자리하고 있다.

해인사 금선암 가을!!!

◎ 해인사 금선암金仙庵    - 위치: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7-15(우)50200    - 답사일자: 2023.10.31 화    - 해인사 금선암은 해인사 일주문 앞 삼선대 아래에 있는 비구니 수도처로 1945년 하담河淡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해온다.  해인사 본사찰과 가장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야산 잔대박골,관음골,토신골,극락골 등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합수하여 흐르는 곳으로 연중 맑은물이 넘쳐 흐른다.높다란 위쪽에 부처님을 모시는 법당이 위치하며 그 아래에 스님들이 기거하는 도량과 처소가 있다.  아울러 일반대중들의 편안한 공부와 마음의 휴양을 위해 자유휴식형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

해인사 홍제암 가을!!!

◎해인사 홍제암弘濟庵   - 위치: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154   - 답사일: 2023.10.31 화   - 홍제암은 사명대사가 1608년에 선조의 하사로 창건하여 수도정진 하다가 입적한 사찰로 표충사이다.  선조는 임진왜란시 승병장으로 큰 공적을 올린 대사를 자통홍제존자慈通弘濟尊者라 시호를 내려 홍제암이라 부르게되었다. 사명대사 사리를 봉안한 부도는 1610년에 만들어 졌으며 대사의 기록을 새긴 석장비는 1612년에 건립되었다.  일제투쟁기인 1943년 일본인들이 비를 동강을 내어 훼손하였던 것을 1958년 원래 대로 이어 붙여 복원한 것이다. 홍제암은 도 유형문화재에서 2000년 보물로 승격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