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사심 없는 산행!! 지역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 김진영

비산비야 非山非野!!

역사문화 따라가기/지역문화유적탐방

구로정 가는 길목 탐방 (두번째)

흘러 가는 2016. 3. 13. 13:35

- 탐방일시: 2016.3.13.일요일(오전)

- 탐방지: 풍욕정 체리암 암각확인, 탑동 당간지주, 순천김씨서당, 삼계강사, 충성정고택(이문주정려)


1. 탑동 당간지주

오수면 신기리 탑동마을내 김00씨 마당에 당간지주가 서있다. 사각기둥형으로 기둥모서리를 면처리 했으며 밑부분은 두텁고 윗부분으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꼭대기 부분은 깨어진 듯하고. 흉고 한면폭 34cm, 돌출높이 240cm정도이며 지하에 얼마나 파묻혀 있는지 집주인도 모른다 한다. 그리고 지주 중간부분에 홈이 파여 있는데 용도는 불분명하다. 사면을 훌터 보아도 각서된 흔적은 없다.

이 가공된 선돌을 당간지주로 부르는 연유는 탑동마을 지명에 유추하여 사찰의 당간지주와 비슷하다하여  탑동 당간지주라 부르는 듯하다.




2. 순천김씨 서당 덕의재(悳義齋)

덕의재는 오수면 둔덕리 저동마을내에 있다. 저동마을은 신기리 탑동마을과 언덕배기 하나사이의 지척에 있으며 순천김씨 집성촌이다.

순천김씨는 전주이씨 효령대군파 춘성정의 처가(妻家) 이기도하다. 순천김씨의 마을 서당으로 쓰인 이 건물은 정면 4칸 측면2칸 대청과 방2칸 정지간 1칸 기와집이다. 지금은 관리부실과 빈집으로 낡아 우측으로 약간 쓰러져 보인다. 토방에 올라서는 계단석에서 풍기는 모양새로 보아 이 서당이 오랜역사를 짐작케 한다. 현 건물이 지어진지는 7~80년 전후로 보인다.





3. 삼계강사(三溪講舍)

둔덕리 동촌마을 앞 우측 언덕아래에 있는 삼계강사는 조선조(1623년)때 설립된 지방 향학교육기관으로 강사의 계안(135책과 고문서92장)이 1998년 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160호로 지정 받아 전북대학교박물관에 소장되어있다. 그동안 강사터에 3칸 한옥에서 강사의 명맥을 유지해오다 이를 헐고  도 문화재로 지정받아 지은 건물이 현재 모습의 건물이다. 강사입구 언덕에 구부러진 소나무(종 소나무) 고목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2011년경 태풍으로 부러져 안타까움을 금할길 없다.

삼계강사계는 둔덕고을을 위시하여 근동 7개성씨(전주이,순천김,삭녕최,진주하,흥성장,남원양,청주한)가 동계(洞契)를 맺고  관혼상제와 후학을 가르치며 상부상조의 덕목으로 대동향약을 맺어온 독특한 마을자치계이다. 100여년전 오수초등학교 건립시 강사재산 중 일부를 헌납하여 학교를 세우는데 밑거름이 되었다. 삼계강사는 오수초등학교의 전신으로 삼을 만하다.



0 삼계강사(이전 건물)

0 삼계강사계안

0 삼계강사 입구 언덕배기의 종 소나무(태풍으로 부러져 지금은 없음)



4. 춘성정(春城正) 고택

조선 연산조 갑자사화(1504년)를 피해 내려온 춘성정 이담손이 지은 건물로 솟을대문,하마비,대문행랑,안채로 구성된 전형적인 양반가옥이다.

소슬대문에는 춘성정의 6세손인 이문주 조선효자정려현판이 걸려있다 이현판은 고종7년(1870년)에 황제께서 정려문을 하사하여 고택의 위상이 높아졌다한다. 이문주공은 장손으로 구로정 일소인 이문규공과 4촌관계이다.이건물은 이웅재고가로 전라북도민속자료 제12호로 관리되고 있으며 한국의 아름다운 고택 100선에 들기도해 많은 이들이 찾고있다. 


0 고택 대문

0 고택 정려현판

(유명 조선효자 증 통정대부 이조참의  이문주 지려)

0고택 사랑채

0 고택 대문채 마방(말구유)

0 고택 안채(ㄷ자형)

0 고택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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