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새바위, 너럭바위 성혈 이야기-
0 장소: 임실군 오수면 금암리 내동, 남원시 덕과면 용산리 배산 연부앞 뜰 경계지점
0 황새바위 너럭바위 탐방기(2016년1월)
황새바위는 대략 높이가 4~5m, 둘레가 10m쯤 될성싶다. 중앙 큰바위는 큰 솥을 엎어놓은 듯하지만 동서남북 방향에 따라 모양이 다르다.
오수천변에 위치하고 있어 예전 제방을 막기전에는 아마 하천 내에 위치하지 않았을까 추정해 본다.
바위꼭대기에 그냥 오르기가 어렵다. 근동 배산마을 최00씨의 전언에 의하면 지적공사에서 꼭대기에 측량점을 설치했다 한다.
황새바위 개울건너편에 너럭바위가 있는데 지표면에 들어난 길이가 10m이상, 폭이 5m쯤 되어 보인다.
너럭바위 위쪽에 길게 성혈 10수개가 파여있다. 고무적인 일이 아닐수 없다. 성혈이란 선사시대에 별자리를 음각한 것인데
먼 조상들이 이곳 황새바위와 너럭바위에서 우주천체를 관찰했을 것이라 생각하니 그 가치가 크게 다가온다.
육안으로 대충 바위면들을 탐색했으나 문자나 형상 등을 각인한 다른 흔적은 없다.
너럭바위에 파인 성혈의 배치된 모양이 북두칠성 별자리와 흡사하다. 추후 이곳 바위에 대한 자세한 연구와 기록이 필요하다.
0 황새바위 전설 이야기
최00씨 전언에 따르면 옛날에 이곳 마을을 지나던 어느 범상한 스님께서 동네에 먹고 살만한 주민에게 시주를 부탁했으나 이를 들어주지
않자 괘씸히 여긴 스님은 마을옆 명당에 쓴 묘지를 보고 묘터가 좋지 않으니 다른곳 으로 이장해야 집안이 번성한다고 말을 퍼뜨리고
사라졌다.
이말을 들은 묘 주인이 파묘를 하자 명당 땅속에서 황새 즉 학이 날아올라 이곳 바위에 내려 앉았다 하여 황새바위라 전해 진다고한다.
아마 파묘를 한 주민은 망했으리라......황새바위앞 냇가(오수천) 건너편엔 학알바위가 있다.
(서쪽에서 본 모습)
북쪽에서 본모습
남쪽에서 본 모습
(황새바위와 성혈이 있는 너럭바위)
(북두성혈 모습)
(아래쪽 성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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