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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베기 연안김씨세장 암각서

흘러 가는 2017. 12. 20. 15:16

독베기[延安金氏世庄] 암각서

 

- 위치: 임실군 오수면 오산리 3번지 부근

 

마을 좌측 산끝에 독베기라 부르는 곳에 큰 바위가 있다. 자연스럽게 갈라져 쪼개진 바위 전면을 다듬어 "延安金氏世庄(연안김씨세장)" 이라 암각 하였는데 언제 팠는지 알수 없으나 꽤 오래되어 보인다.    

 

- 이곳은 연안김씨 집성촌이기에 금산골 또는 금산동, 금동(金洞)으로 불리우는 곳 이다. 조선후기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지금은 오산리(梧山里)이며,  옆 마을인 한암리(寒巖里)와 더불어 나복산인공 "김도(金燾)"의 장자 문정공 "자지(自知)" 의 3자 "잉(仍)" 공의 후손 "재령군수공파 임남종중 금동문중원"들이 세거하고 있다.

 

-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발원한 호남금남정맥이 장안산(1237m)을 일으켜 세우고 서진하다 장수 팔공산에서 다시 성수산으로 분기한 성수지맥 중간쯤 응봉(608m)아래에서 수려한 산세가 부채살처럼 널다랗게 펼쳐지면서 들판과 맞닿았는데 이 곳이 바로 금저옥반형(金著玉盤形) 명당터인 금동이다, 아울러 성수산에서 발원한 섬진강 지천의 하나인 평당원천(둔남천)이 이곳에 다다라 너른 평야지를 만들어 내어 예로부터 넉넉한 삶을 살아가는 평사락원으로 불리운다. 

 

 

"延安金氏世庄"

 

큰 바위가 갈라지면서 쪼개져 아래로 흘러내린 모습

 

 

 

암각서 바위 넘어 먼산 뾰족한 좌측 봉우리가 성수지맥 응봉이고 그 옆 우측봉우리 아래가 됫재(승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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