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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야기/동네 바위이야기

냉천마을 장뚝바위

흘러 가는 2020. 4. 4. 22:49


냉천마을 장뚝바위

 

[위 치]: 전라북도 임실군 오수면 오암리 산 2

 

  임실군 오수면 봉천리 냉천마을 무내미에 장뚝바위가 있다.

  장뚝은 간장이나 된장을 담아두는 장독을 말하는 것으로 이 고장 사투리이다.

  냉천마을 뒤 말치재 도로건너 가파른 산길을 따라가다 고개를 넘으면 무내미라 부르는 옛 마을 터가 나온다. 밭으로 변한 마을 터에 큰 장독을 닮은 집채 만한 바위가 있다.

 여기는 공부에 전념하는 서당터이기 때문에 아이를 갖지 못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가 무척 센 곳이라 전해진다. 한때 무당이 기거하면서 기도터로 사용 했었다고 한다.

  무내미 마을터 위를 원정이 골이라 부르는데 조선시대 중기 폐사된 원잠사지가 있으며 석탑의 잔해가 지금도 남아있다.

  산위 원정이 골에서 내려오는 물을 산 아래 마을로 보내기 위해 인위적으로 수로를 만들어 물을 넘긴다고 하여 무내미 고개라 한다. 냉천 안동네는 무내미 고개를 넘어 오는 물로 농사도 짓고 생활용수로도 사용했다고 한다. 지금은 무내미 골짜기에 저수지를 막아 사용하고 있다.





무너미고개

무너미 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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