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사심 없는 산행!! 지역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 김진영

비산비야 非山非野!!

역사문화 따라가기/지역문화유적탐방

석문(石門)을 찾아서~~~

흘러 가는 2017. 4. 13. 23:26

산(山)은 한 곳에서 흘러나와 여러 곳으로 갈라져 나가고, 물(水)은 여러 곳에서 흘러나와 한 곳으로 모여드는게 대자연의 이치가 아닌가!

이러한 산수가 서로 하나되어 천하 경승 동천을 이루노니, 속세의 욕심과 번민을 털고자 유유자적 자연을 벗 삼아 순응하며 살다 가신  옛 선인들은 이 고장 빼어난 산하동천(山河洞天)에 석문(石門)을 세우고 이를 후세에 남겼다.

지리산 쌍계사 "쌍계석문(雙磎石門)",  오수면 둔덕리 "삼계석문(三磎石門)", 마령면 강정리 "삼계석문(三溪石門)", 마령면 평지리 "쌍계석문(雙磎石門)", 남원시 주천면 용호구곡 "용호석문(龍湖石門)"이 그러하다. 

 

 1.하동군 화개면 지리산 쌍계사 입구 두개의 바위면에 새겨진 "쌍계석문(雙磎石門)"은 신라후기 대문장가 문창후 고운 해운 최치원선생께서 쇠 지팡이로 썼다고 전해 진다고 한다.



 2.임실군 오수면 둔덕리 오수천(섬진강 지류) 적성산 아래 삼계동천 바위면에 새겨진 "삼계석문(三磎石門)"은 조선 현종4년(1663년 9월) 간호공 최유지 선생께서 자제인 최기옹에게 최치원이 쓴 쌍계사 입구 "쌍계석문"을 모방하도록 하여 새겼다고 한다.


3.진안군 마령면 강정리 섬진강 본류 마이산 강정대 아래 바위면에 새겨진 "삼계석문(三磎石門)"은 만력 18년인 조선 선조때(1590년)새겼다고 간지와 함께 쓰여있고, 최치원이 쓴 쌍계사 입구 "쌍계석문"을 모방하여 새겼다고 한다. 





 4.진안군 마령면 평지리 섬진강 본류 바위면에 새겨진 "쌍계석문(雙磎石門)"은 최치원이 쓴 쌍계사 입구 "쌍계석문"을 모방하여 새겼다고 한다. 




5.남원시 주천면 지리산 용호구곡 육모정 입구 바위면에 새겨진 "용호석문(龍湖石門)"은 대한제국 고종때 호남 대서예가이신 창암 이삼만 선생이 쓴 글을 새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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