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가야산기遊伽倻山記 (옥소玉所 권섭權燮 1711년) 골짜기 밖의 흐르는 물 사이에 반석 하나가 있는데 그 모퉁이에 '尹,孫,金,具,梁,洪,鄭" 등 일곱 성이 나란히 새겨져 있지만 유람온 사람들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겠으니, 일부러 그 이름마저 숨겨 뒤에 오는 사람으로 하여금 의혹케 한것이다. 그 꼭대기의 평평한 곳에 '칠성대七星臺'라 새겼는데 아마 일곱사람의 성을 대의 표면에다 남기고 이로써 호를 삼아 '칠성七星'이라고 떠벌려 자랑한게 아니게는가?(참조: 보장천추 비밀의계곡, 해인사 출판부, 글 종현스님) ◎ 칠성대 : 칠성은 비 또는 인간의 수명과 재물을 관장하는 신으로 도교에서 북두칠성을 신앙하는 것에 비유한다. 특히 기우제를 지낼때 칠성신에 염원한다고 한다. - 홍류동 칠성대는 농산정 아래 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