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사심 없는 산행!! 지역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 김진영

가야산 전경!!

2024/10/03 4

가야록伽倻錄(가야산 등산기행 1625년)

◎남계 이중무 柟溪 李重茂위 가야산 유람기인 "가야록" 등산기행 따라가기  ▷ 가야록 등산기행 코스: 해인사海印寺→ 봉천대奉天臺→석굴→관통굴→샘가→우수봉(牛首峰)정상→우비정샘물牛鼻井  ▷ 산행코스: 2024.8월 해인사→토신골 → 봉천대 → 석굴 → 관통굴 → 우두봉(상왕봉,우비정) → 칠불봉 가야록(1625년 9월 15일) 새벽밥을 먹은 후에 건장한 한 화상으로 하여금 점심 밥 상자를 짊어지고 앞에서 인도하게 하였다. 이 날이 15일이다. 봉천대(奉天臺)에 올랐는데, 여기서부터는 산이 더욱 험준하고 길이 더욱 위험하였다. 수풀이 우거져 근근이 기어갔다. 한 곳에 이르자 석굴이 있었는데, 몇 간의 방 크기만 하였다. 돌문을 따라 들어가자 냉기가 뼈에 사무쳤다. 승려가 말하기를, “이곳은 얼음이 언덕처럼 ..

남계 이중무 가야록 柟溪 李重茂 伽倻錄

=남계 이중무 1568(선조1)~1629(인조7)= 남계문집 가야록  내가 의춘(宜春) 에 있을 때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의 시를 읽었으니, 가야산을 안지는 오래되었다. 근래에 산의 아래에 거처하니 일상생활 중에 서로 접한다 할 수 있다. 그러나 세상 일이 많아 오히려 한 번도 그 실제 경치를 구경하지 못하였다.이제 가수(嘉樹)에 사는 직보(直甫) 정건직(鄭謇直), 보이(輔而) 송익(宋翊), 응보(膺甫) 이봉일(李奉一), 낙옹(樂翁) 임진부(林眞怤), 덕휘(德輝) 허돈(許燉), 이경(以敬) 홍탈(洪梲), 강양(江陽)에 사는 덕연(德淵) 정인준(鄭仁濬), 임백(任伯) 권양(權瀁), 백화(伯和) 박인(朴絪), 여첨(汝瞻) 김수남(金秀南)과 더불어 지팡이를 함께 하였다.이날은 바로 천계(天啓) 을축년(1..

해인사 일주문 "임억령" 오언절구 음각서陰刻書

◎ ▽유가야산기遊伽倻山記▽  조선 1625년 허돈   "눈썹이 진하고 흰 머리의 늙은 승려가 나와 말머리에서 인사를 하였다. 일주문一柱門을 통하여 들어 갔는데 일주문 위에는 석천石泉 임억령林億齡이 지은 오언절구가 있어서 지금도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문 밖에는 돌을 깍아 빙 돌아가게 하여 유상곡수流觴曲水를 만들었는데 이것도 또한 최치원의 자취라고 한다. (출처: 보장천추 비밀의계곡,해인사출판부) ▷임억령 오언절구일주문전뢰一柱門前賴    일주문 앞에 기대어 서니삼발일이란三髪日已爛    서발쯤 돋아 태양은 빛나네이화산우후梨花山雨後    배꽃은 비처럼 내린 뒤에사만지백분분滿地白紛紛    온땅 가득 어지러이 날리네 ▷ 임억령 林億齡(1496~1568): 조선전기 문신으로 본관은 선산, 자는 대수大樹 호..

해인사 유상곡수 海印寺 流觴曲水

◎ ▽유가야산기遊伽倻山記▽  조선 1625년 허돈   "눈썹이 진하고 흰 머리의 늙은 승려가 나와 말머리에서 인사를 하였다. 일주문一柱門을 통하여 들어 갔는데 일주문 위에는 석천石泉 임억령林億齡이 지은 오언절구가 있어서 지금도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문 밖에는 돌을 깍아 빙 돌아가게 하여 유상곡수流觴曲水를 만들었는데 이것도 또한 최치원의 자취라고 한다. (출처: 보장천추 비밀의계곡,해인사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