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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야기/동네 바위이야기

내동마을 여시바위

흘러 가는 2020. 3. 26. 17:25


내동마을 여시바위

 

[위 치]: 전라북도 임실군 오수면 금암리 산 5-14

 

  임실군 오수면 금암리 내동마을 뒤 야산아래에 있는 바위로 일명여시바위라 부르며 여시는 여우를 지칭하는 이 고장 사투리이다. 내동마을에서 남산들로 넘나들던 빨닥재 아래에 큰 바위 여러 개가 포개져 있는데 그 모양이 여우를 닮아 여시바위라 부른다고 한다.

  마을 뒤로 전주~남원간 17번 국도가 뚫리면서 빨닥재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없고 산 아래 커다란 바위들만 수풀 속에 남아있다. 마을사람들 말에 의하면 옛날 춥고 배고픈 시절에 고향을 등지고 집도 없이 장터와 객지를 떠돌던 거렁뱅이와 문둥병환자들이 여시바위 속에 움막을 짓고 기거 했었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가 스며 있는 곳이라 한다.

빨닥재옆 여시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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