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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향교(17.7.21.금)

흘러 가는 2017. 7. 21. 23:11

[장수향교]

1407년(태종7년) 창건 당시 지어진 본 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전국 유일의 향교

- 위치: 장수군 장수읍 향교길61-14(장수리)

 * 장수향교 대성전: 보물 제272호(1963.1.21)

 * 명륜당: 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28호(1985.8.16)

 * 정충복비각: 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38호

 * 향교 창건 600주년 기념비: 2007년 3월 9일

(내 용)

1407년(태종 7)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配享)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장수면 선창리에 창건하였다. 1686년(숙종 12)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고, 1877년(고종 14)에 현감 홍우정(洪佑鼎)이 중수하였으며, 1935년에 중수하고 1970년·1973년·1975년에 각각 보수하였다. 이 향교는 임진왜란 때에도 훼손되지 않고 보존되어 조선 전기 향교의 형태를 잘 알 수 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명륜당·동재(東齋)·서재(西齋)·사마재(司馬齋)·양사재(養士齋)·고사(庫舍)·부강문(扶綱門)·정충복비각(丁忠僕碑閣) 등이 있다.

대성전은 보물 제27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조선시대 향교 건축의 대표적 건물의 하나로 보존되고 있다. 그 구조는 낮은 석축 기단 위에 세운 맞배집으로 정면 3칸, 측면 4칸으로 되어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 4현(宋朝四賢),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명륜당은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28호, 정충복비는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38호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 공자에게 지내는 제사)을 봉행(奉行)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하고 있다.

소장 전적으로는 판본 90종 237책, 사본 32종 57책의 총 122종 294책이 있으며, 이 중 『청금록(靑衿錄)』·『장수현도유안(長水縣都儒案)』·『유안(儒案)』·『수정향안(修正鄕案)』·『향교조례(鄕校條例)』·『선안(仙案)』·『향헌(鄕憲)』 등의 필사본은 이 지방의 향토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이 향교의 특징은 원노(院奴)인 정충복비가 세워져 있는 것이다. 임진왜란 때 왜장 고바야가와[小早川隆景]의 부장 안코쿠시[安國寺惠瓊]가 장수에 침입하였을 때, 원노인 정경손(丁敬孫)이 교복을 입고 문묘 앞에 꿇어앉아 경서를 외우며 말하기를, “만약 향교에 들어오려거든 먼저 내 목을 베고 들라.”고 하였다. 이에 왜군들도 그의 기개에 감복하여 ‘본성역물범(本聖域勿犯)’이라는 쪽지를 주고 물러가 왜군 후속부대의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전라도를 비롯한 열읍의 향교가 거의 소실되었으나 오직 장수향교만 전화를 입지 않고 보존된 것은 정경손의 공로였다. 그리하여 후인들이 그의 의행(義行)을 기리기 위하여 향교 문전에 의거비를 세우게 되었는데, 이 비는 장수의 삼절(三絶)로 이름나 있다. 현재 향교의 운영은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맡고 있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향교 창건 600주년 기념비(2007.3.9)





정유재란때 장수향교를 지켜낸 "정충복" 비각 


부강문(외삼문)

부강문에 부착된  왜장의 글 "본성역물범"

명륜당

명륜당 측 전면

명륜당 후면

경성재(동재)

경성재 편액

진덕재(서재)

진덕재 편액

사마재

사마재 편액

내삼문(대성전)

대성전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단층 맞배지붕.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72호로 지정되었다. 장수향교는 1407년(조선 태종 7) 지방민의 교육을 돕고자 장수읍 선창리에 건립되었으며, 1686년(숙종 12)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대성전은 성현들에게 제사 지내기 위한 공간으로, 정면 1칸은 툇간으로 개방하고 정면 3칸의 가운데에는 여닫이문을 달았다.

오른쪽과 왼쪽 칸에도 문짝 1개씩을 달고 그 옆에 우물 정자 모양의 창을 달았다. 양측면과 뒷면은 벽체로 마감하고 내부는 통간으로 하였다.

기둥은 곧고 가는 원기둥을 사용했다. 공포는 기둥 위에만 짜올려 주심포식을 이루고 있으며, 지붕 처마를 받치는 장식구조는 화려하게 꾸몄다. 처마는 앞면이 겹처마, 뒷면이 홑처마이다.


대성전 측전면

대성전 측후면

대성전 전면 툇간

기둥과 처마를 받쳐주는 까치발

정면 가운데 칸 여닫이문

써까래와  공포


외삼문 밖 충효당

충효당 편액

외삼문 밖 비석군






관리사

장수향교 표지석

하마비

 홍살문과 향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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