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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궁곡 은행나무(17.8.29)

흘러 가는 2017. 8. 30. 11:44

[제궁곡 은행나무]

- 위치: 남원시 사매면 계수리 수동마을 구선동 제궁곡

- 나무연혁: 수고 28m, 둘레 6m, 수령 1390년(추정1545년)

- 유래: 남원 "용성지"에 보면 "은행 1주가 사매면 노유암(노유재)에 있으니 전하기를 중국당나라 정관시대(백제 무왕 28년, 627년)에 심었다 한다. 은행나무 아래 제단이 있어 백중 등 제를 올리는 날에 정성스런 제수로 예를 갖추었다"라고 한다.


- 1971년 은행나무 상단에 벌집이 생겨나 이를 제거하기위해 마을 장정들이 나무에 불을 피웠다가 3일동안 화마가 일어 그때 나무의 수세가 약해져 남원군에서 1982년 보호수(9-11-11)로 지정해 관리하여 오다, 2001년 10월 남원시에서 외과수술 통해 지켜오고 있다.


- 1998년 4월 "한국식물병원(원장 조기제 박사)"에서 컴퓨터 레이져반사 및 피막검사를 통해  나무의 수령을 측정한결과 "백제 21대 개로왕 9년, 463년"까지 올라가는 수령 1535년으로 측정되었다고 한다.


- 은행나무 뒤로 삭령최씨 통례공 최수웅 묘소 와 제각 "노유재"가 있다. 통례공은 남원 둔덕리 삭령최씨 통례공파 낙남 입향조이며, 조선 세조때 영의정을 지낸 영성부원군 태허정 최항의 손자이다.  아버지는 예조참의를 지낸 최영린이다.  (참고: 남원 용성지,혼불문학관 스크랩자료)


* 은행나무가 있는 제궁곡 "노유암"은 백제시대 또는 고려시대에 세워진사찰 터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지금의 노유재가 고려시대 건물양식이라고 전해지고 있고, 은행나무의 수령이 지금의 통례공 노유재보다 훨씬 이전이기 때문이다. 

   

 


수동마을입구 마을 표지석 - 이곳을 지나 축사쪽 우측으로 진행





큰나무 옆 그루터기 은행나무

노송과 어우러진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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