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사심 없는 산행!! 지역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 김진영

비산비야 非山非野!!

길 걷기/지리산 둘레길 종주

지리산 둘레길6~7~8구간(수철~성심원~운리~덕산)18.5.20.일

흘러 가는 2018. 5. 27. 06:07

[지리산 둘레길 3일차]

- 일자 : 2018.5.20.일. 흘러가는 , 43.2km, 11간45분(07:05~18:50)

- 구간 : 6구간 수철~성심원15.9km, 4시간,(07:05~10:55)  * 스템프인증기: 웅석봉 선녀탕계곡 임도(강신등폭포)

 7구간 성심원~운리 13.4km, 4시간10분,(10:55~15:15)  *스템프인증기: 운리마을 주차장 모정

 8구간 운리~덕산 13.9km, 3시간35분(15:15~18:50) * 스템프인증기: 사리마을 남명기념관 입구 우측정문


* 6구간(수철.성심원): 수철회관~논둑길~시동마을~지막마을~평촌교~서재마을~해동선원~평촌마을~대장마을~대장교~경호1교(경호강)~도로~레프팅장~청소년수련관~그라운드골프장~내리교~지성마을~지곡마을(웅석봉아래마을)~내리저수지~지곡사~임도~선녀탕.강신등폭포(스템프)~임도~바람재삼거리 갈림길~산청군분뇨처리장~풍현마을 .성심원(지리산둘레길 산청센터)


수철~성심원 6구간 지도

성심원~운리 7구간  지도

운리~덕산 8구간 지도

수철~성심원구간, 선녀탕 스템프(강신등폭포 임도)

성심원~운리구간, 단속사지 스템프(운리마을 주차장)

운리~덕산구간, 남명 조식 기념관 스템프(기념관 정문)

수철마을회관 앞 민가 골목 좌측으로 돌아 논둑을 건너서 지막마을로 내려서야하며 

독도에 유의하여 걸어야한다. 

논둑길에서 바라본 수철마을

지막마을앞 금서천을 따라 내려가야~~


지막마을에 행사가 있는 모양인지 마을회관앞 광장에 지방선거 예비입후보자들이 자기홍보에 여념이없구요!

이후 관광차 한대가 마을로 다가가는게 보이는 것이 아마 마을주민들이 관광을 가나봅니다.

지막마을을 지나 이곳에서 직진해야하는데 우측길로 진입하면 신촌마을로 들어가게 되며 알바 구역이니

유의해야 합니다.(산청26,28번)

공단을 조성하는지 기존 둘레길이 끊기게 되는데 하천쪽제방길로 들어서야 합니다.

 안내지도와 다르게 임시 둘레길이 평촌교를 건너 59번도로를 따라 서재말 마을을지나서 도로건너 해동선원을 거쳐 평촌마을로 가야합니다.

평촌교를 건너 서재마을로 들어섭니다.

평촌교 건너 좌측59번도로 밤머리재 골짜기이고 우측은 수철마을쪽입니다.

밤머리재를 타고 넘어가면 바로시천면 덕산인데 둘레길은 웅석봉을 우회하여 가야 합니다.   

평촌마을 모정쉼터

해동선원~불교수행을 하는 곳인가 보ㅏ요!!

평촌마을 앞 다리를 건너 우틀하여 고개를 넘어 대장마을로~~~

지나온 대장마을과 금서천우측 금서농공단지

대장마을 대장교

경호강 강가

경호1교를 건너 우측천변길로 접어들어야

경호강1교 넘어 우측 기산과 좌측멀리 웅석봉이 보이고 지금부터는웅석봉을 감싸고 돌아 걸어 덕산까지 ~~

산청군 청소년수련관

그라운드 골프장도 있으며

경호강 내리교를 건너~확연하게 웅석봉이 다가옵니다.


웅석봉 아래 선녀탕과 내리한밭코스로 갈라지는 분기점으로 독도에 유의해야 합니다.

선녀탕코스는 산청순환코스로 강신등폭포 임도에 선녀탕 스템프가 있기에 발길을 재촉합니다.

웅석봉 등산코스로 군립공원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모내기를 마친논!!!

지성마을녹색농촌체험마을~민박운영

지성마을회관 앞

지곡마을을 지나고

느티나무 벌레유충집

웅석봉아래 내리저수지에 당도 저수지 제당을 건너서 산길로 접어들어야~~

대한불교조계종 지곡사를 지나서 본격 임도길을 걸어 오릅니다. 

웅석봉에서 흘러내리는 선녀탕계곡수로 내리저수지에 모이게 되는데~~


지곡마을에서 내리저수지를 지나 30여분을 오르면 이곳 스템프통에 당도하게되며 임도를따라 좌측으로 돌아 걸어가야됩니다. 

편안한 임도길

웅석봉임도 산청 순환A 015번을 지나갑니다.

골짜기에 보이는 집들은 심적사인가 봅니다,

임도 끝 정상부 고개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조망하는 맛이 좋습니다.

한밭코스와 선녀탕코스가 갈리는 삼거리 바람재로 경호강길을 따라 성심원으로 내려서는 길목입니다.

우천시에는 계곡물이 불어 조심해야 될듯!!~~

길가에 죽순이 외롭게 솟아올라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네요!!!


산청군분뇨처리시설을 지나쳐 가면 바로 경호강과 평행으로 걸을수 있어 좋습니다.

산청에선 경호강으로 불리우고 있고  남강이라 불리우기도 합니다.

도로확장공사가 한창인데 주의해야 할점은 지리산둘레길 함양센터와 어천마을로가는 순환코스와 분기되는 이정표를 잘보고 가야합니다.

성심원 앞 성심교, 성심원


* 7구간(성심원~운리): 성심원~십자봉입구~임도산길~아침재~웅석계곡(대통골)~등산로 오르막~웅석봉하부헬기장~임도~점촌마을~탑동마을~정당매각~단속사지 석탑~당간지주~도로~운리마을 주차장~운리마을 모정(스템프)

성심원을 가로질러 둘레길을 찾아 오릅니다.

성심원 가족분께 둘레길 방향을 물어 십자봉입구에 도착하여 한숨을 돌립니다.

십자봉입구 푯말 이정표를 보니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비포장 임도 숲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숲길에서 내려다보는 남강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강변으로 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 3번국도가 나란히 평행으로 내달립니다.

제법 오르락 내리락하는 임도길이 이마에 땀을 맺히게 합니다.

어천마을쪽을 경유하여 기암쟁이골을 타고 오르는 순환코스와 합쳐지는 아침재 길이 예사롭지않습니다.

아침재: 분명어떤 이야기를 담고있을 고개로 보입니다.

웅석계곡(대통골)에서 땀을 식히면서 식수도 보충합니다.

지리산 웅석봉 깊은계곡이라 깨끗함이 전해옵니다.


웅석계곡에서 하부헬기장까지는 산길 등산로이기 때문에 오르막이 심한 된비알 1시간여를 올라야합니다.

둘레길 코스 중 난코스로 손가락에 꼽을 난이도 입니다.

급경사이기에 좌로우로 틀어 오릅니다.

드뎌 웅석봉 하부헬기장에 당도합니다.

여기서부터 단속사지가 있는 탑동마을까지 지루한 임도길을 2시간여를 타고 내려가야합니다.

탑동마을까지 7.5km

웅석봉 등산로 이정표도 보입니다.

정자 쉼터!! 선답 가족들이 점거하여 그냥 지나칩니다.

청계계곡수를 모은 청계저수지가 보입니다.


점촌마을 입구를 지나쳐 탑동으로

탑동마을 입구 보리밭을 담아봅니다.

탑동마을 안길이 소박하고 끔하게 정돈되어 시골스러움이 베여나옵니다,

정당매각

매실나무에 서려있는 이야기가 사뭇 남다릅니다.


경남 산청군 단성면 운리, 지리산 줄기가 힘차께 뻗어 내려오다가 멈춘 옥녀봉 아래 남향으로 자리한 단속사 절터에는 동.서의 삼층석탑과 주춧돌이 어지러이 놓인 가운데 매화나무 고목이 한 그루 서 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의 매화나무로서는 수령이 가장 오래된 정당매(政堂梅)이다.

인재 강희안(1419~1464)의《양화소록(養花小錄에)》에 보면 우리 선조 통정공께서 소년시절에 지리산 단속사에서 글공부를 하실 때에 손수 매화 한 그루를 뜰 앞에 심어놓고, 시 한 수를 읊었다고 씌여 있다. 여기서 인재가 말하는 선조는 고려 말기의 문신인 통정(通亭) 강회백(1357~1402)으로 우왕2년(1376)에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이 점점 높아져서 정당문학(政堂文學, 중서성과 문하성의 종2품 벼슬)겸 대사헌에 이르렀다. 공양왕 4년(1392) 정몽주가 살해된 뒤 진양에 유배되었다가 조선 건국 후 태조 7년(1398) 동북면 도순문사(都巡問使)가 되었다. 그는 경남 산청 출신으로 강희안의 조부가 되며 통정이 소년시절 정당매를 심고 읊었다는 시는 다음과 같다. 통정집에 기록된 또 하나의 시는 그가 46세로 일생을 마치기 전에 손수 심은 정당매를 찾아와 읊은 시로써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커다란 감동과 감회를 느끼게 한다. 단속사의 스님들이 공의 재덕(才德)을 생각하고 깨끗한 풍채와 고매한 품격을 사모하여 그 매화를 보면 곧 공을 본 듯 하였다. 해마다 흙으로 뿌리를 다져주고 북돋아 기르기를 때를 맞춰 알맞게 하였다. 그 가지의 모양이 가까스로 굽고 또 푸른 이끼가 나무줄기를 감싼 것이 《매보(梅譜)》에서 말한 고매(古梅)와 다름이 없으니 참으로 영남의 한 고물이라 하겠다. 이로부터 영남에 나랏일로 오는 사람들이 이 고을에 오면 누구든지 단속사를 찾아서 그 매화를 감상하고 우리 선조의 시운에 맞춰 시를 써서 문 위에 걸어놓곤 하였다. 이와 같이 단속사의 스님들은 이 매화나무를 극진히 보살피게 되었고, 통정공의 후손들과 영남에 내려오게 된 관리들이 정당매를 찾게 되었다.

이 매화나무의 나이는 통정공이 소년시절 단속사에서 글을 읽을 때 심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므로 그가 이 절에서 공부한 시기를 20세 이전의 등과하기 전으로 본다면 대체로 1376년 이전에 식재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그 수령은 630년이 넘었을 것으로 본다. 현재 정당매는 높이 8m에 둘레가 1.5m로서 근간에서 4본의 지간이 생겨 위로 혹은 옆으로 뻗었다. 꽃의 색깔은 백색이며 홑꽃이다. 3월 20일 전후이면 어김없이 꽃망울을 터뜨려 맑은 향기를 퍼뜨린다. 후손들은 이 정당매를 기념하기 위하여 비각을 짓고 비를 세웠다. 매각(梅閣)은 1915년에 매비의 건립과 함께 건립된 것으로 ‘정당매각(政堂梅閣)'이란 넉자로 된 현판이 걸려 있으며, 비각 안에는 매각을 세운 연유를 기록한 ‘정당매각기(政堂梅閣記)'와 통정공의 매화원운(梅花原韻)의 시와 후손들의 시 여러 편이 걸려 있다. 현재 이 정당매는 1982년 11월 10일자로 경상남도의 도나무(고유번호 12~41호)로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정당매는 2013년 마지막 매화꽃을 피우고 고사하여 노목이되어 죽자 그자리에 후손목을 심어

그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신라고찰이 있던 단속사지 삼층석탑 보물이랍니다.

단속사지는 둥그런 옥녀봉을 뒤로하여 자리하고 있고 탑동마을 전체가 절터로 보입니다.

삼층석탑 앞쪽 커다란 당간지주는 당시 단속사지 위용을 짐작케하고 있습니다. 

남명 조식선생께서도 정당매에 대한 시한수를 남기셨는데,

단속사에 들린 사명당에게 준 시랍니다. 

단속사지 당간지주 뒤로 보이는 산이 옥녀봉이라는군요!!

절터 뒤 옥녀봉이 부처님의 광배처럼 생겨 과히 이곳은 천하 명당터로 보입니다. 

운리마을 주차장은 단속사지에서 도로를 타고 5분여 내려오면 우측에 있으며 주차장 정자에 스템프통이 걸려있습니다. 


* 8구간(운리.덕산): 운리주차장~원정마을. 우물터~임도~쉼터정자~임도~산청96이정표~소나무숲길~참나무군락지~백운계곡~오르막산길~정상 임도 ~마근담임도~마근담입구~마근담계곡 임도~문수암입구~덕산 서리마을~남명기념관 입구(스템프)

운리마을에서 5분여거리에 있는 원정마을에 도착합니다.

마을 노거수 앞 원정마을 우물터엔 지금도 맑은 샘물이 솟아오릅니다.

가운데 반원형 산이 옥녀봉이고 그 아래에 탑동마을 정당매각과 단속사지가 있는 곳 입니다.


 겹겹이 둘러진 산과 그안 가운데에 솟아오른 옥녀봉이 부처님 광배처럼 보이는군요!!

원정마을 윗쪽에서 임도를 타고 오르면 나오는 정자쉼터 !!

원정마을에서 시작되는 임도는 마근담봉우리 까지 이어지는데 산청96번 이정표에서 우틀하여

산길로접어들어 소나무 숲길을따라 백운계곡으로 갑니다.


안부로 이어지는 소나무숲길

지리산 둘레길 19구간 중 가장 인기와 선호도가 좋은 구간이 3코스(인월~금계)와 8코스(운리~덕산)라는데 8코스중

 가장 걷기가 좋고 숲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참나무 군락이 발길을 부여잡습니다.


당연히 부연설명을한 안내판있군요!!!

백운계곡 가기전 작은폭포수

백운계곡에 도착하여

마근담봉(913m)에서 흘러내리는 백운계곡

계곡을 건너기 위해 설치된 요 다리를 건너 산길로 접어들어야 합니다. 알바주의

비가 잦아서 인지 수량도 적당하게 흐릅니다.

99번 이정표!!~~ 지금부터 산속 오름길입니다.

임도와 마주하게 되는 정상 고개(산청100번)

지루한 1시간 20분정도 5km정도를  마근담 임도길을 따라 덕산까지 가야합니다.

오늘 묵어야 할 민박집을 찜하고 ~~

포장임도 내림길 신발이 자꾸 앞으로 밀려나 불편하기 그지없고~~ 

중간에 만나는 쉼터

마근담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임도 가끔 자동차도 다니고 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콸콸대는 계곡 물소리를 오래 들으니 시끄럽다는 생각이들고~~~!!

마근담계곡


기암괴석을 세워둔 정원이  아름다운 집입니다.

문수암 입구를 지나고!!!

여기가 덕산 사리마을로 감나무가 참 많습니다.

스템프를 찍으로 남명기념관으로

조선시대 대표적 사상가인 남명 조식선생~!!

기념관 경내

스템프가 있는 곳

7시를 념겨서 민박집으로 ~~조미원 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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